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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0원 급등…美 9월 금리인상 기대감

원·달러 환율 10원 급등…美 9월 금리인상 기대감

기사승인 2015. 07. 3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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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금리가 9월에 인상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10원 급등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0.0원 오른 1168.4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4.1원 오른 1162.5원에 시작해 점차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사흘 연속으로 하락했었다. 하지만 28~29일(미국 현지시간) 열린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성명이 나온 후 달러 강세가 재개됐다.

9월 중 기준금리가 오를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에서다.

FOMC는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명확한 신호를 주지 않았으나, 고용과 주택시장의 낙관적인 전망이 유지돼 향수 경제지표 추이에 따라 연내 언제든 금리인상이 단행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시장은 해석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의 매도 규모가 커진 것도 원·달러 환율 상승세를 강화하는 요인이 됐다.

전문가들은 오늘 밤 발표되는 미국의 2분기 GDP 발표 결과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1170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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