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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출신 투수 백차승, 일본 지바롯데 입단

메이저리그 출신 투수 백차승, 일본 지바롯데 입단

기사승인 2015. 07. 3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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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차승
메이저리그 출신 투수 백차승(35)이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에 입단했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30일 “지바롯데가 백차승 영입 절차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앞서 28일 일본 지바현 QVC마린필드에서 입단 테스트를 치른 백차승은 이날 이토 쓰토무 감독와 오치아이 에이지 투수 코치 앞에서 40개의 공을 던졌다. 이날 그의 최고 시속은 142㎞였다.

부산고 시절 ‘초고교급 투수’로 주목받으며 1998년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한 백차승은 2004년 메이저

지바롯데는 논의 끝에 백차승을 영입하기로 했다.

부산고 시절 ‘초고교급 투수’로 주목받으며 1998년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한 백차승은 2008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하며 해당 시즌에 개인 최다승(6승 10패)을 올렸다. 하지만 오른쪽 팔꿈치 통증 탓에 2009년 시즌 종료 후 방출됐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59경기에서 16승 18패·평균자책점 4.83이다.

백차승은 2010년부터 미국 독립리그에서 뛰었고 2011년 말 일본 오릭스 버펄로스에 입단했지만 1군 경기에 한 차례도 나서지 못한 채 팀을 떠났다.

이후 2013·2014년에는 소속팀을 찾지 못한 채 꾸준히 개인훈련을 하며 현역 연장 의지를 드러냈다.

올해 2월 니폰햄 파이터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입단 테스트를 치르고도 입단에 실패한 백차승은 일본 독립리그 BC리그 무사시에서 뛰며 프로 진출 기회를 노렸고 마침내 목표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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