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신흥 거포’ 백용환, 대타 역전 3점포…KIA, SK와의 3연전 스윕승 (종합)

‘신흥 거포’ 백용환, 대타 역전 3점포…KIA, SK와의 3연전 스윕승 (종합)

기사승인 2015. 07. 30. 22:5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백용환
KIA 타이거즈가 3경기 연속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이날 주인공은 백용환이었다.

KIA는 30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홈 경기에 SK를 상대로 5-4, 역전승했다.

오준혁 타석에서 대타로 나선 백용환은 팀이 2-4로 뒤지던 7회말 2사 1, 2루에서 SK 3번째 투수 윤길현 3번째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3점 홈런을 터뜨렸다.

28일 김원섭의 3점포, 29일 브렛 필의 2타전 좌전 안타로 이틀 연속 9회말 끝내기 역전극을 연출한 KIA는 이로써 SK와의 3연전을 모두 역전승으로 장식하며 스윕을 거뒀다.

이로써 KIA는 4연패에 빠진 6위 SK에 한 게임 차로 따라붙었다.

24일 LG 트윈스에서 트레이드되며 이틀 연속 4번타순에 이름을 올린 SK 정의윤은 이적 후 첫 홈런이자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드러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NC 다이노스를 10-7로 꺾으며 3연전을 싹쓸이, 4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삼성 타선은 나바로·박석민·이승엽의 홈런쇼로 매우 뜨거웠다.

삼성 선발 타일러 크로이드는 5이닝 동안 5점을 내주며 고전했지만 폭발적인 타선 지원으로 시즌 8승(5패)째를 올렸다.

‘국민타자’ 이승엽은 3회 중월 솔로포를 뽑아내며 한·일 프로야구 통산 2500안타(한국 1814안타·일본 686안타)를 달성했다.

4연패에 빠진 NC는 3위 자리를 넥센 히어로즈에 내주고 5월 22일 이후 처음으로 4위로 주저앉았다.

목동에서는 박병호의 시즌 33호 홈런에 힘입은 넥센이 kt 위즈를 10-6으로 제압, 3연전을 싹쓸이하며 지난달 6일 이후 54일 만에 3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10번째로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한 ‘거포 군단’은 대포 4방을 포함해 16안타를 몰아치며 kt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부산에서는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8-5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최근 4연승을 하며 상승세를 탔던 롯데는 이날 패배로 잠시 숨을 골랐다.

잠실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4타점을 올린 김경언의 활약을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5-2로 제압,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