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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방 어땠어?] ‘가면’ 수애·주지훈, 통쾌한 복수…행복한 가정 꾸리며 해피엔딩

[막방 어땠어?] ‘가면’ 수애·주지훈, 통쾌한 복수…행복한 가정 꾸리며 해피엔딩

기사승인 2015. 07. 3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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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가면'

 ‘가면’ 수애와 주지훈의 통쾌한 복수를 끝내고, 마침내 행복한 가정을 이뤘다. 


3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가면’(극본 최호철, 연출 부성철) 20회에서는 지숙(수애)과 민우(주지훈)의 통쾌한 복수가 그려졌다. 


이날 민우는 기자회견을 열어 석훈(연정훈)이 모든 사건의 주범임을 밝혔다. 이 때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던 지숙까지 등장해 자신은 서은하가 아니라 변지숙이라며 그간 숨겨져 있던 사실을 모두 털어놨다. 


앞서 지숙은 미연이 사진에게 사건의 전말을 모두 밝혀 모든 사실과 정황을 알게 됐다. 이에 지숙은 기자회견을 통해 그간 모든 사건의 근원이 석훈(연정훈)임을 폭로했다. 


사실 미연은 이 모든 것을 털어놓고 석훈과 함께 떠날 계획이었다. 하지만 석훈은 미연에게 상처만을 남겼고, 결국 미연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후 뒤 늦게 그의 진심을 느낀 석훈은 미연을 찾았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이에 석훈은 미연의 사진을 보며 “곧 만나러 갈 사람”이라고 말해 죽음을 암시했다. 


모든 것을 고발한 지숙은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살았던 죄로 교도소에 수감됐다. 그럼에도 민우와 지숙의 사랑은 더욱 깊어져만 갔다. 4년 후 출소한 지숙은 어머니의 꿈이었던 레스토랑을 운영했고, 이후 민우와 딸을 키우며 단란한 가정을 이뤄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가면’은 마지막 회 전까지 다소 답답한 전개를 이어갔다. 민우와 지숙에게 계속 불행이 닥쳤고, 석훈은 지독한 악인이 되어버렸다. 이에 초반 흥미진진했던 스토리가 지지부진해면서 많은 시청자들 역시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마지막회에서 지숙과 민우의 통쾌한 한 방이 그려지며 그동안 답답했던 묵은 체증을 한 번에 내렸다. 


통쾌한 한 방의 힘이었는지 ‘가면’ 마지막회는 전국기준 시청률 13.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1.5%의 시청률보다 2.1%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이자 수목극 1위를 기록한 것. 이로써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됐다. 


한편 ‘가면’ 후속으로는 주원 김태희 채정안 조현재 주연의 ‘용팔이’가 오는 8월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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