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궁금한 이야기 Y’, 사고로 다섯 살이 된 청년…원인은 무엇?

‘궁금한 이야기 Y’, 사고로 다섯 살이 된 청년…원인은 무엇?

기사승인 2015. 07. 31. 22: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SBS '궁금한 이야기 Y'

 ‘궁금한 이야기 Y’ 갑작스러운 사고로 뇌손상이 생긴 스물여덟 살 청년의 사연을 파헤쳤다. 


31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심한 뇌 손상이 생긴 스물여덟 살 청년과 그에게 날아온 쇠막대의 정체를 파헤쳤다. 


지난 4월, 퇴근 후 갓 태어난 조카를 보러 가던 이승주 씨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졌다. 영문도 모른 채 차로 날아든 쇠막대에 머리를 맞은 것이다. 


이 사고로 그의 두개골이 6cm가량 함몰됐고 출혈도 심해 뇌에 심한 손상이 생겼다. 다행히 18일 만에 깨어나 의식을 되찾긴 했지만, 더는 스물여덟 살 청년이 아니었다. 대기업에 입사한 지 겨우 1년, 꿈 많은 청년 승주 씨는 다섯 살이 됐다.


승주 씨에게 날아온 쇠막대는 화물차 바퀴와 차체 사이 충격을 완화해주는 역할을 하는 ‘판스프링’ 조각이다. ‘판스프링’이 탄성을 잃으면 차체에서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경찰은 쇠막대가 앞서 달리던 화물차에서 떨어진 것으로 판단하고 조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사고가 발생한 지 4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문제의 쇠막대가 어디서 날아왔는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지점을 비추는 CCTV는 현장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360도 회전식 카메라 한 대뿐이었다. 하지만 이마저도 사고 장면을 제대로 포착하지 못해 용의차량을 찾기 어려워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제작진 측은 목격자의 증언과 CCTV 화면의 재분석 등을 통해 스물여덟 살 이승주 씨를 다섯 살 아이로 만든 그날의 사고를 풀어갔다.


한편 ‘궁금한 이야기 Y’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55분에 방송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