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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 사랑과 여행] 솔내음 맡으면서 시나브로 걸어보는 청도 운문사 솔바람길

[둘레길 사랑과 여행] 솔내음 맡으면서 시나브로 걸어보는 청도 운문사 솔바람길

기사승인 2015. 07. 3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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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내음 맡으면서 시나브로 걸어보는 청도 운문사 솔바람길

 

몇 년 전 비가 내린 후 우연히 걸었던 운문사 솔 바람길

진한 솔향기에 반하여 지금도 가끔 찾는 아름다운 길이랍니다.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힐링할 수 있는 솔향기 그윽한 운문사 솔바람길

그리고 보물들이 가득하고 비구니 스님들의 경학을 수학하고 있는 청도 운문사

 

더운 여름날이지만 더위를 식혀주는 솔바람 한번 느껴보지 않으렵니까?

 

 

 

 

 

소나무 숲 사이로 불어오는 솔바람과 솔향기 맡으며 걷는 치유의 길

  참 걷기 편한길이랍니다.

 

 

 

 

 

솔바람길은 경북 청도 운문사 매표에서부터 운문사까지

1.2km의 소나무 숲길이랍니다. 

일반적으로 편백나무가 피톤치드가 많이 나온다고 하지만

소나무가 피톤치드가 편백보다 훨씬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

 

 

 

 

 

 

솔 바람길

전쟁터에서 싸워 백만인을 이기는 것보다

자기 자신을 이기는 사람이 가장 뛰어난 사람이다.

법구경의 한귀 절을 읊어보며 잠시 생각에 잠겨봅니다.

오랜만에 인증샷을 남겨보네요.

 

 

 

 

 

시나브로 걷는 운문사 솔바람길

연인과 함께, 가족과 함께, 친구들과

그리고 나를 찾아 혼자 걸어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운문사 입구

보통 일주문이 있는데 운문사는 입구이기도 하지만

위에 범종루가 있는 입구랍니다.

 

 

 



범종루를 지나 처음으로 맞이해주는 것이

바로 명품 중에 명품 소나무 쳐진 소나무랍니다.

천연기념물 제180호 쳐진 소나무랍니다.

옛날 어느 고승이 소나무 가지를 꺾어 심었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운문사 쳐진 소나무랍니다.

높이 약 6미터, 둘레 약 3.5미터로 쳐진 소나무로는

우리나라 최대의 소나무라고 합니다.

매년 봄 막걸리를 물에 타서 뿌리 가장자리에 주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대웅보전

원래의 대웅보전은 아니고 나중에 지은 대웅보전이라고 합니다.

 

 

 

대웅보전에서 스님들이 예불을 드리고 있는것 같습니다.

 

 

 

 

 

 

 

 

 

 

 

 

대웅보전 뒤편에 산책할 수 있게

만들어둔 정원도 있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네요.

 

 

 

 

 

황금조팝나무

 

 

 

 

 

 

 

 

 

 

 

 

 

 

 

 

 

 

 

 

 

 

 

 

 

 

 

 

비로전이라고 하는 대웅보전

조선 숙종44(1718) 중건 되었으며 정면3, 측면3칸으로 구성되어져 있답니다.

기둥의 간격을 넓게 잡아 칸수에 비하여

건물 규모가 큰 것이 특징인 대웅보전이랍니다.

조선중기 양식을 잘 나타내고 있어

건축사 연구에 소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고 하네요.

보물 제 835호 대웅보전

대웅보전에 또 다른 보물이 있답니다. 어떤지 한번 볼까요?

 

 

 

 

 

운문사 동,서 삼층석탑

이 탑은 높이 5.4m인 쌍탑으로 9세기 통일신라시대

3층 석탑의 전형적인 양식이랍니다.

상층기단에는 앉아있는 팔부중상이 세련되게 조각되어 있으며

한 돌로 된 탑신에는 모서리 기둥이 뚜렷하게 새겨져 있답니다.

보물 제678호

 

 

 

 

 

비로자나 삼신불회도

대웅보전에 봉안되어 있는 삼신불회도는

1755년 수두화사 임한의 주도로 19명의 화승이 모여

제작한 것이라 합니다.

비로자나불을 중심에 두고 좌우에 석가모니불, 노사나불과

함께 여러 권속들을 그린 1폭형식을 취하고 있다.

보살형의 노사나불은 특유의 설법인을 취하지 않고

연꽃을 들고 있는데 후불도에서 표현된 예로는 유일하다.

삼신불을 한 화면에 배치한 드문 형식에 안정된 화면 구성과

균형 잡힌 인물표현, 차분한 색감등에서

18세기 불화의 높은 격조를 보여주는 그림

 

보물 제1613호

 

 

 

 

 

삼층석탑

높이 5.4m9세기 통일신라의 전형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기단부에는 팔부중상이 세련되게 조각되어 있다.

보물 제678

 

 

 

 

 

사천왕석주

작압전 석조여래좌상 좌우에 배치되어 있답니다.

 

 

 

 

 

보물 제318호와 중앙의

  석조 석가여래좌상(보물 제317)

이 불상은 살상투가 뚜렷하며

네모진 상체와 하체에 법의가 수직으로 무겁게 내려져 있으며

연꽃무늬가 새겨진 6각 불상 받침 대좌의 특이한 형태는

다소 딱딱한 느낌을 보여주는 석가여래좌상이랍니다.

 

 

 

 

 

보물 제317호인

운문사 석조 석가여래좌상

 

 

 

 

 

 

 

 

 

 

 

원응국사비

고려 중기의 승려인 원응국사 학일의

운문사 중창과 그의 행적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비

 

 

 

 

 

경북 청도 운문사는 비구니 스님들이

이곳에서 경학을 수학하고 있으며

운문승가대학은 국내승가대학 가운데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곳이기도 하며

보물등 많은 문화재들이 보존되어 있는 사찰이랍니다.

운문사 솔 바람길 따라 소나무 숲사이에서 불어오는 솔바람에

그리고 숲속 너머 들려오는 물소리, 새소리를 들으며

일상에서 지친 심신을 치유하는 솔 바람길 한번 걸어보시기 바랍니다.

 

 



작성자: 수보
출처 : http://blog.daum.net/tkfkdaq/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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