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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J ] 별에서 온 자두

[꿈꾸는J ] 별에서 온 자두

기사승인 2015. 07. 3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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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근무를 하고 있는데 전화가 왔다.

WHOWHO에서 택배라고 알려준다.

오이? 최근에 주문한 건 없는데 뭐지?

넌 어디서 온거니? 별에서 온거니?

 

어디서 누가 보낸건지 물어봤지만 군위에서 서모씨가 보냈다고 하는데

나는 군위에 아는 사람도 없고 서모씨도 알지도 못하는데 뭐지?

어쨌건 집에 아무도 없으니 근처 가게집에 좀 맡겨두라고했다.

 

퇴근후 집에 와서 택배송장을 살펴보고 전화를 했다.

오늘 자두를 한상자 받았는데 누가 보낸건지 모르겠다고하자

기다리라며 gm이란 분이 보내라고했다며 알려주었다.

 

울엄니가 제일 좋아하는 과일이 자두고

요즘 자두 가격이 장난 아니라고 하던데....

흐미....명함 받아두고 일년을 기다렸다가 주문했다고 한  이야기가 더 고마웠다.

모든것은 제철이 최고인거지.

약간의 소동은 있었지만 땟깔 좋은 자두를 두고두고 먹을 생각하니 캬~~좋다좋다.

알도 크고 맛도 좋고

울엄니 입이 귀까지 갔는데 괜찮을지 모르겠다.

 

플래닛 시절부터 시작해서 블로그 친구로 서로의 블을 오간지 어언 십년가까이 되었나?

아직까지 우린 얼굴도 한번 보지않았고 목소리도 한번 들어본적이 없다.

아무 것도 욕심내지 않고도 이렇게 오랜 시간을 좋은 친구로 남아 있음을

다음에 고마워해야 되나 ㅋㅋ

 

고마워요~ 잘 먹을게요~♥

 

 

작성자: 꿈꾸는 J
출처 : http://blog.daum.net/brunchcafe/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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