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핫클릭리포트]연애·결혼·출산 포기하는 ‘삼포세대’ 소비지도는?

[핫클릭리포트]연애·결혼·출산 포기하는 ‘삼포세대’ 소비지도는?

기사승인 2015. 08. 01. 13:5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제약·바이오 관심도 여전
핫클릭리포트
이번 주(7월27일~31일) 조회수 TOP 10 증권사 리포트/출처=에프앤가이드
연애·결혼·출산을 포기하는 젊은 층인 ‘삼포세대’가 늘면서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층들이 접하는 애환과 그들의 소비패턴 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리포트가 이번 주(7월27일~31일)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바이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여전했다. 조회수가 많았던 상위 10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4개가 제약·바이오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었다.

1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의 ‘삼포세대가 바꾸는 소비지도’가 조회수 1080건으로 이번 주 1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 2위에 랭크됐던 이 리포트는 한 주 사이 한 계단 더 올라섰다.

이 리포트는 개인주의 성향으로 스스로 삼포를 선택한 고소득 그룹은 자기계발·뷰티·문화 등 고차원적 소비성향이 높으며 의식주에 있어 1인 중심의 소비 패턴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가영 연구원은 “경제적 이유로 비자발적 삼포세대로 분류된 캥거루족은 소득수준이 높지 않아도 부모와 함께 살기 때문에 주택구입이나 식료품소비 등의 부담을 줄이는 대신, 자아실현과 취미 등에 소득의 많은 부분을 투자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구수 증가에 수요가 연동되는 피에스텍(전력량계)과 휴맥스(셋톱박스), 뷰티 산업 관련주로는 바이오랜드(화장품 원료)와 인터로조(미용렌즈), 온라인 시장 확대와 결제건수 증가로 전망이 밝은 KG이니시스(PG사)를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5~7위, 10위에는 바이오·제약 관련 리포트들이 이름을 올렸다.

NH투자증권의 ‘바이오-글로벌 바이오업종 주가 상승의 4가지 이유’와 ‘한미약품-한국 헬스케이 업종 역대 최대 기술수출 계약 경신’, KTB투자증권의 ‘바이오-장외시장이 뜨거운 감자’는 각각 조회수 444건, 392건, 271건으로 5~7위에 랭크됐다.

하나대투증권의 ‘스몰캡 제약.바이오.의료기기 유망주 10종목’은 조회수 258건으로 10위에 올랐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바이오 업종 주가는 기업공개(IPO) 기업이 주도할 전망이다. 바이오 기업 IPO 러시는 내년 초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상장 제약·바이오 기업의 높은 밸류에이션 유지가 가능하다면 사전 기업공개(Pre-IPO) 투자가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 기업은 총 22개 이 중 상장 가시권 영역에 있으며, 상장 후에도 중장기 성장성이 확고한 비상장 바이오 기업으로 에이티젠·바디텍메드·파멥신 등을 추천했다.

중국 시장을 다룬 리포트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874건으로 조회수 2위에 오른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중국, 한국을 삼키다’에서는 중국정부 주도로 추진되는 산업 중 움직임이 보다 구체화되고 있는 인터넷플러스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다.

대표적인 ‘대륙의 실수’ 제품으로 구분되는 샤오미의 ‘미밴드’를 통해 중국의 스마트홈 시스템 산업에 대해 살펴보고, 인터넷플러스 산업 중에서도 가장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중국의 핀테크와 인터넷전문은행의 현실과 미래를 담았다.

이밖에 한국투자증권의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방식별 예상 시나리오’도 9위에 오르며 대우조선해양 사태에 여전히 투자자들의 시선이 머물러 있음을 증명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