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귀국자 2명 최종 음성 … 메르스 환자 27일째 ‘0’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지난달 29일 중동에서 귀국한 의심환자가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동 귀국자와 접촉했던 격리자 47명 모두 격리에서 해제됐다.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12명으로 변동이 없고, 퇴원자는 138명을 유지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4일 이후 27일째 발생하지 않았다. 사망자도 12일부터 21일째 추가되지 않고 있다. 이로써 누적 환자수 186명, 사망자 36명을 유지했다.

입원 중인 확진환자 12명 중 11명은 유전자(PCR)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아 음압병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 치료 중이다. 방역당국은 현재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과 양성이 번갈아 나오고 있는 나머지 1명이 최종 음성 판정을 받는 시점부터 28일 후 공식적인 메르스 종식을 선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