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0.46달러 하락한 배럴당 52.07달러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두바이유는 지난달 22일 55.03달러에서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배럴당 51달러선까지 후퇴했다가 보합세를 보여왔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1.40달러 내린 배럴당 47.12달러를 기록했다. 중동에서 사상 최대의 원유가 생산되고 있는데다 미국에서도 오일채굴장치가 다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나자 공급 과잉 우려로 약세를 보였다. 달러 강세도 하락세에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