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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첨단바이오의약품 육성위해 3년간 400억 투자

정부, 첨단바이오의약품 육성위해 3년간 400억 투자

기사승인 2015. 08. 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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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미래부 "줄기세포·유전자치료제 글로벌 도약 예상"
정부는 첨단바이오의약품 집중 육성을 위해 3년간 국비 연구비 400억원을 투자한다. 올해에는 15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줄기세포치료제와 유전자치료제 분야에서 국내기업의 지원을 위해 ‘글로벌 첨단바이오의약품 기술개발사업’을 신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역동적인 혁신경제 업무보고 후속조치이자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바이오 미래전략I (의약품)’을 구체화한 후속사업의 일환이다.

신규 사업은 향후 급속한 성장이 예상되며 태동기 바이오산업을 집중 육성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지원대상인 첨단바이오의약품(줄기세포치료제·유전자치료제) 분야는 국내 역량이 선진국과 경쟁 가능한 수준으로 단기간 내 글로벌 도약이 예상되는 분야다.

우리나라는 줄기세포치료제 분야에서 임상 역량 세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유전자치료제 분야 기술력도 미국 기업들과의 기술격차가 3.8년으로 다른 분야보다 짧다.

민·관 합동프로젝트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성공률을 제고하기 위해 글로벌 수준에 근접한 바이오 기업의 투자 수요를 받아 기업 중심의 산·학·연·병원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개방형 혁신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성과 조기창출을 위해 R&D·임상뿐만 아니라 인허가·투자유치·해외진출 등 사업화 병목구간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복지부와 미래부는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부처 간 경계를 뛰어넘는 성과 창출형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면서 “향후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의 민간투자 촉진과 미래성장동력으로의 도약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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