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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시원한 2루타 3방!…ML 데뷔 이래 첫 3연타석 장타

강정호, 시원한 2루타 3방!…ML 데뷔 이래 첫 3연타석 장타

기사승인 2015. 08. 0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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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3안타
전날 부진했던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3연타석 장타를 뽑아내며 안타 공장을 재가동했다.

강정호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방문 경기에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3연타석 2루타를 날렸다.

강정호는 1회초 2사 1, 2루 첫타석에서 신시내티 선발 마이클 로렌젠의 시속 151㎞ 강속구를 걷어올려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날려 선취점을 올렸다.

2타점까지 가능했던 타구는 원바운드로 펜스를 넘어가 인정 2루타로 판정돼 2루 주자만 홈을 밟았다.

강정호는 팀이 1-3으로 역전당한 4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시속 150㎞ 바깥쪽 빠른 공을 밀어쳐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렸다. 그는 페드로 알바레즈의 우전안타 때 3루를 돌아 홈까지 내달려 득점도 올렸다.

팀이 3-3으로 맞선 6회초 역시 선두타자로 나온 강정호는 이번에도 로렌젠의 5구째 빠른 공을 공략, 오른쪽 파울 폴 바로 안쪽 펜스를 직접 맞혔다. 강정호의 시즌 17호 2루타다.

강정호가 한 경기에서 장타 3개를 터뜨린 것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이다.

이날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93에서 0.299(274타수 82안타)까지 치솟아 3할대 재진입을 목전에 뒀다.

강정호의 맹활약에 힘입은 피츠버그는 신시내티를 5-4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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