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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홍수로 최소 27명 사망…대규모 피해 잇따라

미얀마 홍수로 최소 27명 사망…대규모 피해 잇따라

기사승인 2015. 08. 0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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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전국적인 규모의 홍수로 최소 27명이 숨지는 등 대규모 피해가 잇따랐다.

1일(현지시간) 정부 관리들에 따르면 최근 우기를 맞아 몇 주 동안 계속된 폭우 때문에 가옥과 경작지의 10분의 1 정도가 유실되고 대규모 이재민이 발생했다.

미얀마 사회복지부의 한 관계자는 미얀마의 지방자치단체 14곳 가운데 13곳이 침수나 산사태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다수 지역에서 통신이 끊겨 피해 상황이 파악되지 않으면서 정부의 사망자 집계는 지난달 30일부터 전혀 늘지 않고 있다. 피해규모가 더 커질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서부 라키네, 친 주의 피해는 가장 심하다.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이 지역을 ‘국가재난피해지역’으로 선포하고 특별 관리하기로 했다.

라키네 주 민바르 마을의 한 주민은 “7000여 명이 집을 잃고 23개 사찰에 설치된 구호시설에 고립돼 식수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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