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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 지지 카페 폐쇄 “그대로 믿고 도와주려 애 써왔을 뿐”

‘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 지지 카페 폐쇄 “그대로 믿고 도와주려 애 써왔을 뿐”

기사승인 2015. 08. 02.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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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 지지 카페 폐쇄 "그대로 믿고 도와주려 애 써왔을 뿐" / 사진='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 지지 카페 '상처 많지만 아름다운 여자' 캡처

 '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 지지 카페 '상처 많지만 아름다운 여자'가 폐쇄됐다.


지난 25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 성폭행 사건에서 세모자는 서로 진술을 짜 맞춘 듯한 이야기를 주고받아 사실 여부에 대한 논란에 휩싸였다.


이들은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마이크를 켜고 자리를 비운 사이 세모자 중 어머니와 둘째 아들은 "왜 그렇게 진술해. 의심할 수 있는 말을 왜 해?", "넌 설득력이 있었어"라고 말한 것.


이후 '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 성폭행 사건의 진실규명을 촉구하기 위해 개설됐던 네이버 카페 '상처 많지만 아름다운 여자'의 운영진은 공지사항을 올리고 카페 폐쇄를 통보한 바 있다.


운영진은 "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를 보고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라며 "세모자 사건의 당사자인 A씨의 주장과 상반된 부분이 너무 많았다. 8명의 운영진은 A씨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사람이 아니며 세모자의 안타까운 사정을 그대로 믿고 도와주려 애 써왔을 뿐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과연 세상의 어떤 엄마가 자신의 아이들을 무기 삼아 이득을 취하겠냐고 생각했다. 한순간에 거짓말쟁이, 양치기 소년으로 전락한 이 기막힌 사태를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며 "지난 한 달 동안 혼란을 겪은 수많은 네티즌께 죄송하다. 경찰과 병원 관계자,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 등에게 본의 아니게 업무를 방해한 점에 대해서도 사과한다. 그동안 진행해온 모든 모금 활동을 중단하고 오는 31일자로 카페를 전면 폐쇄한다"고 알렸다.


확인 결과, 현재 '상처 많지만 아름다운 여자'라는 카페는 존재하지 않는다.


한편 '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 사건은 어머니 이씨가 지난해 10월 29일 가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알려진 사건이다. 

이씨는 자신과 두 아들(허모 형제)이 남편 허씨(목사)등 가족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두 아들과 함께 혼음, 성매매 등을 강요당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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