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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리뷰] ‘복면가왕’ 고추아가씨, 임재욱·강균성·강민경·이정 꺾었다(종합)

[친절한 리뷰] ‘복면가왕’ 고추아가씨, 임재욱·강균성·강민경·이정 꺾었다(종합)

기사승인 2015. 08. 03.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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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복면가왕’ 고추아가씨가 9대 가왕에 등극했다.


2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9대 가왕을 가리기 위한 대결이 펼쳐졌다.

2라운드 1조는 ‘인생 직진 신호등’(이하 신호등)과 ‘마실 나온 솜사탕’(이하 솜사탕)의 대결로 이뤄졌다. 조용필의 ‘모나리자’를 선곡한 신호등은 시원시원한 록 창법과 또렷한 발음으로 극찬 받았다. 이에 맞선 솜사탕은 남다른 감성으로 이소라의 ‘처음 느낌 그대로’를 열창했다. 

투표 결과 57대 42로 솜사탕이 신호등을 꺾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신호등의 정체는 그룹 더 포지션의 임재욱이었다.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선 ‘매운 맛을 보여주마 고추아가씨’(이하 고추아가씨)와 ‘웃는 얼굴에 수박씨’(이하 수박씨)가 맞붙었다. 고추아가씨는 김건모의 ‘사랑이 떠나가네’를 선곡, 통쾌한 창법으로 판정단의 박수를 자아냈다. 수박씨는 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를 열창하며 풍부한 성량으로 관객들을 감탄시켰다. 

3라운드 티켓을 거머쥔 것은 고추아가씨였다. 수박씨의 정체는 이미 한 차례 ‘복면가왕’에 출연한 바 있는 그룹 노을의 강균성. 그는 “이번이 두 번째 출연이지만 편견을 깨기 위해 다시 나왔다. 언제든 다시 출연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진 3라운드에서 솜사탕은 장혜진의 ‘1994년 어느 늦은 밤’을, 고추아가씨는 김추자의 ‘님은 먼 곳에’를 각각 불렀다. 두 사람은 막상막하의 실력을 과시했고, 투표 결과 불과 3표 차이로 고추아가씨가 솜사탕을 눌렀다. 복면을 벗은 솜사탕의 정체는 그룹 다비치의 강민경으로 드러났다. 

마지막으로 방어전에 나선 8대 가왕 ‘노래왕 퉁키’(이하 퉁키)는 이수영의 ‘아이 빌리브(I Believe)’를 열창했다. 하지만 퉁키는 컨디션 난조로 안타까움을 남겼고, 그 결과 고추아가씨가 새로운 가왕에 등극했다. 고추아가씨는 “상상도 못했다. 그냥 이 무대를 준비하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너무 행복했다. 많은 분들이 저를 선택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울먹였다.

퉁키의 정체는 앞서 누리꾼들이 예상했던 대로 가수 이정이었다. 이정은 “만감이 교차한다. 저 위에 올라가 있는데 떨리고 목이 잠기더라. 복면가왕을 통해 많이 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복면가왕’은 가수부터 배우까지 계급장을 뗀 8인의 스타가 특수 제작된 가면을 쓰고 무대에 올라 오직 노래 실력만으로 평가받는 토너먼트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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