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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 장애인 대상 감면행복단말기 5만대 조기 보급

도공, 장애인 대상 감면행복단말기 5만대 조기 보급

기사승인 2015. 08. 0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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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등급에 따라 4만8000원~7만8000원에 구입 가능
한국도로공사는 하이패스 단말기 100만대 추가 보급계획에 따라 장애인 대상 ‘감면행복단말기’ 5만대를 조기 보급하고 지난 1일부터 할인 보급한다고 2일 밝혔다.

‘감면 행복단말기’는 감면카드 이용차량이 하이패스 통과 시 통행료를 감면 받을 수 있는 단말기이며 이용고객이 지문인식 등록 후 사용할 수 있다.

도로공사는 17만원대에 달하던 단말기 보급가를 낮추기 위해 단말기 업체들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협의한 결과, 시장보급가를 10만8000원까지 낮출 수 있었다. 또한 장애인들의 구입부담을 최소화 하기 위해 자체예산을 투입해 장애등급에 따라 각각 6만원과 3만원을 추가 지원했다. 이에 따라 장애등급 1~3급과 4~6급에 해당하는 중증장애인들은 당초 17만원에 달하던 단말기를 각각 72%, 55%할인된 4만8000원과 7만8000원에 구입할 수 있게 됐다.

도공 관계자는 “그동안 하이패스 보급률은 65%를 넘어섰으나, 감면단말기 보급률은 5.4%로 저조했다, 이는 사회적 약자인 중증장애인들의 단말기 구입을 위한 경제적 부담이 컸기 때문이다”며 “ 지원금 확대로 구입부담이 대폭 줄어 하이패스 이용률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로공사는 장애인 고객들이 하이패스를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판매시장과 등록장소도 확대한다. 기존에는 주민센터와 도로공사 지역본부 7곳에서만 등록이 가능했으나 지난 1일부터 도로공사 53개 지사와 영업지원센터 3개소(서서울·서울·대전) 등 총 56곳에서도 구입 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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