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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IPO기업]디스플레이 전문기업 ‘파인텍’

[이주의 IPO기업]디스플레이 전문기업 ‘파인텍’

기사승인 2015. 08. 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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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4~5일 공모청약 거쳐 14일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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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파인텍이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청약에 나선다. 파인텍은 4~5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거쳐 1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종합 디스플레이 모듈업체 도약 꿈꾸는 ‘파인텍’

2008년 설립된 파인텍은 휴대기기에 적용되는 백라이트유닛(BLU)·액정표시장치(LCD)·터치스크린모듈(TSM)·터치스크린패널(TSP) 등의 디스플레이 부품을 설계 및 제작하는 전문기업이다.

파인텍은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BLU·TSP·LCD 모듈 등 제품 라인업을 다각화했다. 주요 매출처는 삼성전자로, 올해 1분기 기준 전체 매출의 46%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 이외에도 중국 디스플레이업체 BOE·재팬디스플레이(JDI)·스카이워스·트룰리 등의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파인텍은 BLU 공장 자동화 라인을 적용한 중국의 톈진·둥관·옌타이 공장과 베트남 공장을 통해 해외 생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올해 9월에는 베트남법인 3공장이 완성돼 이곳에서 생산되는 TSP센서 전량이 일진디스플레이에 납품될 예정이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29.1% 매출액 성장률의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해온 파인텍은 지난해 2108억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93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644억원, 영업이익 57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BLU라는 캐시카우를 기반으로 LCD모듈(LCM)·TSM 사업을 성장엔진으로 극대화시켜 종합 디스플레이 모듈 업체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파인텍은 이번 공모자금을 BLU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베트남 생산설비 확충 및 연구개발 등 사업역량 강화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또 조달 자금 중 일부를 차입금 상환에 사용해 올해 1분기 기준 300%가 넘는 부채비율을 150% 수준으로 끌어내릴 방침이다.

파인텍이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106만6000주로 전량 신주 모집하며, 상장예정 주식수는 499만8000주다. 지난달 28~29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는 희망공모가 밴드 상단인 1만500원으로 확정됐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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