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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포줌마의 미주라이프] ESL강사가 만들어준 팬케익 먹으며 즐겨본 종강파뤼~

[교포줌마의 미주라이프] ESL강사가 만들어준 팬케익 먹으며 즐겨본 종강파뤼~

기사승인 2015. 08. 0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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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6주간의 써머 클래스도 종강을 맞고

삼주 후에 가을 학기가 시작할 것 이네요.

제가 다니는 집 근처의 마흔섹 칼리지 어덜트 스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출석 날짜랍니다.


수업일수에 따라

다음학기 접수증을 우선순위와 비우선순위로 나누어지는데

접수증을 받으면 접수날에 와서

줄선순서대로 접수가 되기 때문에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우리는 줄서고 기달릴 수 밖에 없답니다.

출석률 높은 눈송이는 우선권자 접수증을 받는데 성공하고

수업종강 전날 가을 학기 접수날이여서

꼭두새벽 담요들고 가서 깔고 앉아 기다리다가

7번째로 접수를 하는..ㅎ

공부는 안해도 줄서기의 달인인

역시나 대한의 대단한 딸임을 증명해 보였죠.~

 

 

휴대용 의자를 들고 오기도 하는데

눈송이는 담요를 가져가 깔고

제니스와 앉아서 아이패드로 드라마도 한편 때리며

기다리다가 7번째로 접수하는 영광을 맛보았답니다.~

 

대부분이 중국 분이신 어쩔수 없는 현실이네요.

왜 한국 분들은 학교에서 뵙기가 힘든걸까요?

왜?

 

 

클래스를 마치는날

 학생들을 위해서 열심히 팬케익을 만드는

귀연 팸선생님입니다.

홍콩에서 어릴 때 가족이민을 와서

이민자 2세로서 이민 1세들의 언어 고충을

누구보다도 잘알고 있다고

정말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자 많이 노력하는 모습이

느껴지게 했던 젊고 생기 발랄한 아가씨 팸 선생님이죠~



 

 아침에 모여서

같이 팬케익을 만들어 먹으며 수다를 떨며 노는것도

아메리칸 문화중의 하나인듯 합니다.

그래서 팸강사는 이런 아이디어를 생각해낸듯 하고요.

 


 

블루베리를 올려서 먹기도 하고

넣어서 같이 만들기도 하고

다른 학생이 가져온 커피와 함께

모두 신나게 팬케익을 먹으며 즐기는 시간이였죠.

 

남은 계란과 우유로 스크램블 에그 까정 만들어요.

 

 

 

 

그리고 모여 앉아서 토킹하기~

학교 다닌지가 한 이년이 되니까 말을 자연스레 알아 듣고

가끔 제 생각도 말을 하곤 합니다.

미국에 살면서 이렇게 영어를 또 배우러 다니는것이

조금 아이러니하지만

미국 직장에 안다니면 요즘의 한국보다도

미국 사람을 접할기회가

미국땅이라도 없답니다.

 

6주동안 수고해준 팸 티처한테

감사 카드와 선물권을 모두 맘을 모아서 드렸답니다.

(한국의 촌지 문제 심각하지만 중국사람들은 더하답니다.중국분 있는 클래스에는

꼭 기프트권을 중정하고 마쳐야 한답니다.)

 

수업 끝날이라 많은 학생들이오지를 않았지만

이렇게 종강 파뤼에 열심히 참여 하는것이

 영어말하기에 더 많은  도움이 될거라고 눈송이처럼

생각하는 학생들만큼은 끝까지 남아서 우정의 미를 거두었네요.~

(눈송이는 사진 찍는중 ~)



작성자: 눈송이
출처 : http://blog.daum.net/3306268/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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