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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비록’ 이순신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류성룡 파직 후 66세로 세상 하직

‘징비록’ 이순신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류성룡 파직 후 66세로 세상 하직

기사승인 2015. 08. 03.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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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비록' 이순신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류성룡 파직 후 66세로 세상 하직

 '징비록’ 이순신이 마지막 전투 노량해전에서 숨을 거뒀다.


2일 방송된 KBS1 대하드라마 '징비록' 마지막회에서는 이순신(김석훈 분)이 노량해전에서 전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순신은 임진왜란의 마지막 전투인 노량해전에서 100여척의 군선으로 500여척의 왜군 함선을 물리쳤다. 

조선 수군의 공격에 패퇴한 왜군을 뒤쫓던 이순신은 선두에서 지휘하다 적의 총탄에 맞고 쓰러졌다.  

이순신은 "어찌 됐나. 방심하지 말고 끝까지 계속 싸워야 한다. 내가 죽었단 말을 입 밖에 내지 말고"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남기고 끝내 숨을 거뒀다. 

이후 선조는 류성룡을 파직했다. 류성룡은 "전란은 언제든지 찾아온다"며 "이 나라 이 백성이 두 번 당시 그런 일을 겪게 하지 말라"고 전한 뒤 떠났다. 

류성룡은 안동으로 간 뒤 '징비록'을 집필하고 향년 66세로 세상을 떠났다. 

한편 지난 2월 14일 첫 방송한 '징비록'은 나라와 백성을 지키고자 했던 류성룡이 임진왜란을 겪은 뒤, 나라를 강하게 만들어 환란을 대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후세에 전하고자 집필한 동명의 저서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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