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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밴드 변신, 각자 악기 배우며 시작…계속 해나갈 것”

원더걸스 “밴드 변신, 각자 악기 배우며 시작…계속 해나갈 것”

기사승인 2015. 08. 0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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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사진=이상희 기자

 밴드로 돌아온 그룹 원더걸스(예은 유빈 선미 혜림)가 밴드 콘셉트로 변신한 이유를 전했다.


원더걸스는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정규 3집 'REBOO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원더걸스는 "밴드를 시작하게 된 건 사실 다들 취미로 악기를 배우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예은은 "공백기 동안 유빈은 래퍼이기 때문에 드럼을 배우고 싶다고 해서 배웠고 혜림이는 컨트리 음악을 좋아해서 어쿠스틱 기타를 배우고 있었다. 난 원래 건반을 칠 줄 알았고, 선미는 다른 멤버들이 악기를 배우니 자기도 배우고 싶다면서 베이스를 배우기 시작한 게 밴드로의 변신의 시초가 됐다"고 설명했다.


예은은 "그러던 중 멤버들끼리 재미삼아 합주를 하기 시작했고 앨범 수록곡인 '걸프렌드'를 함께 연주하기도 했다. 이 모습을 대중분들에게 보여드리는 것도 좋겠다 싶다는 회사의 제안이 있었고 그래서 준비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앨범명인 'REBOOT'에 대해서는 "사실 앨범명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멤버 교체도 있었고 선미도 돌아왔다. 어떤 앨범명이 좋을까 고민을 했다. 멤버들이 앨범에 많이 참여하고 합주를 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시작이 되지 않았나 싶었다. 또한 계속 악기들을 연주하면서 계속 해나갈 것이기 때문에 보여드릴 수 있는 모습이 무궁무진할 거라 생각한다"며 기대를 부탁했다.


한편 원더걸스는 멤버 선예와 소희의 탈퇴로 예은, 유빈, 선미, 혜림이 재정비해 4인조 밴드로 컴백했다. 이번 3집 'REBOOT'는 타이틀곡을 제외한 곡들을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능력을 발휘했다. 80년대 프리스타일, 레트로팝, 슬로우 잼 등 다양한 장르를 원더걸스만의 스타일과 사운드로 재해석된 12곡을 채웠다.


타이틀곡 'I feel you'는 박진영의 자작곡이자 프리스타일 장르의 곡이다. 프리스타일 음악은 신스 악기들과 싱코페이션 기반의 화려한 리듬을 결합시킨 장르로 원더걸스 멤버들이 직접 연주와 동시에 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예은은 피아노, 유빈은 드럼, 선미는 베이스, 혜림은 기타를 맡아 80년대 레트로 풍의 그루브한 리듬과 매혹적인 사운드 향연을 선보였다. 3일 정오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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