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인사이드’ 한효주 “수많은 우진 역, 행복·어색함 공존”

'뷰티 인사이드' 한효주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한효주 수 많은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한효주는 3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뷰티 인사이드’(감독 백) 언론시사회에서 21명의 우진과 연기하면서 어려움은 없었는지 묻는 질문에 “수많은 멋진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그 분들에게 사랑을 받아서 행복했다”고 답했다. 

이어 한효주는 “수많은 우진과 연기하면서 행복과 혼란, 어색함 등 여러 감정이 교차했는데 극중 홍이수의 심리상태와 비슷했다”며 “매일 현장에서 달라지는 배우들을 보면서 ‘언제까지 이래야 하지’ 낯설기도 했는데 어느 순간이 지나가니까 많은 배우들이 우진으로 보이기 시작하면서 촬영장이 편해졌다. 다 감독님 덕이다”고 말했다. 

한편 ‘뷰티 인사이드’는 자고 일어나면 매일 모습이 바뀌는 남자 우진과 한결 같은 모습이 사랑스러운 여자 이수(한효주)의 특별한 로맨스를 담은 영화다. 칸 국제광고제에서 그랑프리 상을 수상한 소셜필름 ‘더 뷰티 인사이드’의 재탄생과 21명의 배우가 우진 역을 맡아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작품. 우진 역을 위해 김대명, 도지한, 배성우, 박신혜, 이범수, 박서준, 김상호, 천우희, 우에노 주리, 이재준, 김민재, 이현우, 조달환, 이진욱, 홍다미, 서강준, 김희원, 이동욱, 고아성, 김주혁, 유연석 등이 출연했다. 오는 20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