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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사랑한 시간’ 이진욱, 눈물독백에 뭉클 ‘원이가 성장한 시간’

‘너를 사랑한 시간’ 이진욱, 눈물독백에 뭉클 ‘원이가 성장한 시간’

기사승인 2015. 08. 0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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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사랑한 시간' 이진욱

 '너를 사랑한 시간' 이진욱이 또 한 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 12회에서는 그 간 하나(하지원)에 대한 마음을 숨길 수밖에 없었던 원(이진욱)의 비밀이 밝혀져 눈길을 모았다.


고교시절 은사의 장례식장에서 동창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대윤(박두식)을 떠올리게 된 원은 그의 납골당을 찾았고, 그런 원의 모습 위로 대윤과의 숨겨졌던 이야기가 하나 둘씩 그려졌다. 


원은 친한 친구였던 대윤이 하나를 좋아한다는 말에 자신도 역시 하나를 좋아하고 있다고 밝히지 못했고, 그런 대윤의 마음을 하나에게 전해주지 못한 상태에서 그가 죽음을 맞자 죄책감에 ‘너를 사랑하는 일은 없을 거야’라는 말로 하나를 밀어냈던 것.


이어 원은 "그 때 니 편지 전해주지 않은 내 마음… 더 이상은 미안해하지 않을 거다. 이제야… 간신히 내 마음에 솔직해졌어. 고백 한 번 제대로 못하고 유치하고 어렸던 그 때의 날 여기 두고 갈게"라며 애잔한 눈물과 함께 나지막한 독백으로 자신의 진심을 전해 뭉클함을 더했다.


특히 이 장면을 통해 이진욱은 그간 원이가 느꼈을 미안함과 이번 고백으로 인해 얻은 후련함, 앞으로의 자신의 다짐까지 다양한 심경을 담담하면서도 애틋하게 표현해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제서야 왜 원이가 그렇게 하나를 밀어냈었는지 이해가 되네요", "그 간 죄책감을 느껴왔을 원이가 너무 안타까워요… 이제는 좀 행복해졌으면", "이배우 독백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ㅠㅠ 이제는 맘 편히 사랑하게 해주세요", "아련하면서도 후련함이 느껴지는 원이의 미소가 잊혀지지 않아요. 최원 힘내라" 등의 응원이 담긴 메시지를 보내오고 있다.


한편 '너를 사랑한 시간'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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