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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옷 적절한가요? 미국서 열띤 논쟁...직장서 ‘커리어용’으로 파는 옷 입었는데 규정위반?

이 옷 적절한가요? 미국서 열띤 논쟁...직장서 ‘커리어용’으로 파는 옷 입었는데 규정위반?

기사승인 2015. 08. 0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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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lva Stoel 트위터
미국에서 몸이 너무 드러나는 옷을 입었다는 이유로 직원을 집을 돌려보냈다. 해당 백화점 직원은 매장에서 ‘커리어용’으로 판매하고 있는 옷을 입고 있었다.

피플지는 최근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미국 백화점 체인 JC페니에서 일어난 일을 보도했다. 사우스다코타주의 JC페니 매장에서 일하던 17세 실바 스토엘은 집에 가서 옷을 갈아입고 오라는 상사의 요구를 받은 후 일을 그만뒀다.

스토엘은 이날 자신이 입고 있던 옷을 찍어 트위터에 올리며 “내가 일하는 매장의 커리어 섹션에서 산 옷을 입었는데 반바지가 너무 몸을 드러낸다는 이유로 집에 가서 갈아입을 것을 요구받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 반바지보다 짧은 길이의 반바지도 JC페니에서는 ‘커리어’ 섹션에서 팔리고 있는 중이다.

트위터에는 그녀를 응원하는 댓글도 많지만 회사의 복장 규정을 따르는 것이 프로의 자세라는 주장도 제기되며 논란이 확산되는 중이다. 성 차별이라고 볼 수 있냐 역시 불붙은 논점이다.

스토엘은 피플지에 “예상했던 일은 아니지만 놀랍지도 않다. 여성에 대한 불공평한 드레스코드는 계속돼 왔다”고 말했다.

JC페니는 성명서를 내 “우리의 드레스코드는 성별을 차별하지 않으며 어떤 길이라도 직원들이 반바지를 입는 것을 금지한다. 남녀를 가리지 않고 적용되는 규정”이라고 밝혔다.

스토엘은 오리엔테이션에서 탱크탑이나 청바지, 티셔츠가 안된다는 설명은 받았지만 반바지에 대한 규정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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