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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축구시합하던 의경 숨져...

무더위에 축구시합하던 의경 숨져...

기사승인 2015. 08. 0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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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경찰서에서 근무 중인 의경이 대낮에 축구 경기를 하던 중 갑자기 쓰러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3일 오후 12시20분께 인천시 서구의 한 공원에서 방범순찰대 소속 A상경(23)이 축구 경기를 하다가 쉬던 중 갑가지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진 후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고 밝혔다.

축구경기에서 전반전을 뛴 A 상경은 후반전 시작한 직 후 몸이 힘들다며 다른 선수와 교체된 뒤 쉬던 중 쓰러졌으며 부소대장 B씨 등 2명이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오후 2시께 숨졌다고 경찰서측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중대원 91명과 의경 어머니회 소속 회원들이 함께한 행사였다”며 “A 상경은 평소 앓고 있던 지병 없이 건강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부대 관계자들을 상대로 A 상경의 정확한 사명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인천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사건이 발생한 서구 일대의 기온은 30.3도로 무더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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