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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안드레아스 “그리스 상황? 상상 이상...자식 입양 보내기도”

‘비정상회담’ 안드레아스 “그리스 상황? 상상 이상...자식 입양 보내기도”

기사승인 2015. 08. 04.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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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안드레아스 "그리스 상황? 상상 이상...자식 입양 보내기도"/'비정상회담' 안드레아스

'비정상회담' 안드레아스가 그리스의 실제상황을 알려줬다.


3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최진기가 출연해 세계 경제 사태를 주제로 열띤 설전을 벌였다.


이날 안드레아스는 “부모님이 지금 그리스에 살고 계시니까 저도 걱정할 수밖에 없다”고 입을 뗐다.


안드레아스는 “그리스 상황은 상상 이상이다. 은행들이 하루에 60유로만 인출 가능하게 한다. 어떤 할아버지는 아내의 병원비조차 지불할 수 없었다. 어떤 남자는 육아 형편이 안 좋아서 자식을 입양 보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이 영어 학원 운영하고 계신다. 그런데 사람들이 돈 없으면 첫 번째 삭감하는 게 학원비 같은 거다. 우리 지금 학원에 학생이 없다”고 말을 이었다.


이어 안드레아스는 “그리고 지난주에 아버지는 저에게 전화해서 ‘돈 있으면 좀 보내줄 수 있냐’고 하더라. 자식에게 이런 말을 하는 게 얼마나 힘드냐. 그래도 우리는 극복할 수 있다”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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