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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리뷰] ‘냉장고를 부탁해’ 이찬오, 반전 매력으로 안방극장 시선 강탈

[친절한 리뷰] ‘냉장고를 부탁해’ 이찬오, 반전 매력으로 안방극장 시선 강탈

기사승인 2015. 08. 0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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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이찬오 셰프

 이찬오 셰프가 만전 매력으로 신선한 재미를 안겼다.


이찬오 셰프는 3일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스페셜 셰프 자격으로 출연했다. 강한 인상과 체격 탓에 MC들은 “깡패 한 분 오셨다” “셰프계 어깨 깡패”라며 너스레를 떨었지만, 정작 이찬오 셰프는 84년생으로 셰프 군단 중에서도 막내인 것으로 밝혀져 다른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다소 다가가기 힘든 첫인상과 상반되는 구수한 미소를 지닌 이찬오 셰프는 첫 출연에 긴장한 듯 연신 땀을 흘렸다. “교포는 아니지만 어릴 때부터 미군부대 옆에서 살았다”며 독특한 발음으로 대화를 이어가 웃음을 자아낸 이찬오 셰프는 대결 상대인 방송인 홍석천을 가리키며 “친분이 있다. 집으로 영화를 보러 오라고 해서 조금 놀랐다. 그런 경험 처음이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하지만 요리를 할 때만큼은 전혀 달라진 모습이었다. 방송인 김영철의 주문으로 ‘화이트 와인에 어울리는 요리’를 주제로 대결하게 된 이찬오 셰프는 진지한 모습으로 ‘새로운 샐러드와 수란잔’을 만들어냈다. 그는 주변 정리를 한 후 와인까지 마시는 여유까지 내비쳤다. 

시식을 한 김영철은 “기대 안 됐었는데, 그동안 먹어왔던 에그 베네딕트보다 더 맛있다”며 예상치 못한 맛에 크게 감탄했다. MC들과 다른 셰프들도 이찬오 셰프의 요리를 맛보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이찬오 셰프는 아쉽게도 홍석천의 ‘술푸자냐’에 밀려 패배를 맛봤다. 그는 벌칙으로 홍석천과 심야영화를 봐야만 하자 크게 놀라며 당황하는 표정을 해 다시 한 번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비록 승리는 거두지 못했지만, 이찬오 셰프 특유의 매력과 탁월한 실력을 충분히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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