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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레서피] 여름철 불청객, 습기와 악취 제거하는 방법은?

[비밀레서피] 여름철 불청객, 습기와 악취 제거하는 방법은?

기사승인 2015. 08. 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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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습기와 더위로 불쾌지수가 한층 올라가는 끈적하고 무더운 여름.

습기를 내버려두면 면역력이 강한 사람이라도 스트레스, 호르몬 변화, 음주 등에 의해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다. 눈에 보이는 곰팡이는 쉽게 제거할 수 있지만, 몸속에 핀 곰팡이는 알레르기 질환, 캔디다성 식도염, 폐렴, 뇌수막염 등의 위험한 질병들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습기 제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는 주변에 흔히 있는 재료를 활용해 습기와 악취를 제거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여름 불청객 습기 잡는 방법


1. 욕실에 소금 주머니를 달아둔다.
소금은 공기 중에 있는 수분을 흡수해 스스로 녹는 조해성이 있어, 물을 잘 빨아들인다. 눅눅해진 소금은 햇볕에 말리거나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재활용할 수 있다.

·소금 주머니 만들기
① 우림 주머니의 70% 정도 소금을 넣는다. 소금은 정제되기 이전의 굵은 소금(천일염)을 사용하며, 우림 주머니가 없다면 한지나 부직포를 이용해도 된다.
② 소금을 넣은 우림 주머니 입구를 끈으로 묶는다. 

·소금 그릇 만들기
① 유리볼에 소금을 담는다.
② 유칼립투스 오일을 10방울 정도 떨어트린다. (유칼립투스는 해충 기피제 효과가 있다)
③ 유칼립투스 잎과 꽃을 넣는다.
④ 향초를 넣어 제습 효과를 높인다.

2. 서랍장 바닥, 빨래 건조대 아래에 신문지를 깔아둔다.
코팅되지 않은 종이들은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다. 특히 신문지는 공기 중의 습기 흡수를 도우며 신문지의 잉크들이 냄새를 흡착해 탈취 효과도 뛰어나다.

·신문지로 신발장 습기 잡기
① 신발장 하부에 신문지를 깔아둔다.
② 서랍장 하부에 신문지를 깔아둔다.
③ 옷 사이사이에 신문지를 넣는다.

3. 눅눅해진 벽에 소주를 뿌린다.
알코올을 눅눅해진 벽에 뿌리면 알코올이 휘발되면서 주변의 수분을 같이 휘발시키는 효과가 있다. 알코올이 없는 경우 소주를 뿌려주면 된다.

·소주 스프레이 만들기
① 분무기에 소주를 넣는다.
② 식초 한 숟가락 정도를 넣으면 곰팡이 방지에 도움이 된다.

4. 침대에 베이킹소다를 뿌린 후 청소기로 빨아들인다.

·베이킹소다로 침대 습기 잡기
① 베이킹소다를 침대에 뿌린 후, 비닐장갑 낀 손으로 문지른다. (먼지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습기와 진드기까지 잡을 수 있다)
② 약 30분 정도 후에 침대에 뿌린 베이킹소다를 청소기로 빨아들인다.
※ 청소기로 베이킹소다를 빨아들인 후 5분간 공회전을 시켜 청소기 내의 베이킹소다를 제거한다.

5. 염화칼슘을 이용해 제습제를 만들 수 있다.
염화칼슘은 수분을 잘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자신의 무게의 14배 이상의 물을 흡수할 수 있다. 

·염화칼슘으로 제습제 만들기
① 뚜껑을 컵에 뒤집어 넣은 후 뚜껑의 구멍을 한지로 덮어 고무줄로 고정한다. (뚜껑이 있는 일회용 컵이 없으면, 페트병을 이용하면 된다)
② 한지를 덮은 뚜껑에 염화칼슘을 넣는다. (염화칼슘이 손에 닿지 않도록 반드시 장갑을 낀다)
③ 염화칼슘을 넣은 뚜껑 위에 한지를 덮어 고무줄로 고정한다. 
컵에 물이 쌓이면 물은 버리고 염화칼슘만 새로 넣어 재사용하면 된다. 
※ 장마철에는 한 달 정도 사용할 수 있지만, 너무 오래 사용할 경우 오염물질이 생길 수 있으므로 염화칼슘이 남았다고 방치하지 말아야 한다. 

△여름철 불청객 악취 잡는방법.
1. 신발에 청바지 조각을 넣어둔다.
청바지의 셀룰로스 성분은 땀을 흡수해 악취를 차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신발 악취 잡기
① 입지 않는 청바지를 신발 모양으로 잘라준다.
② 청바지 조각을 신발 밑창 아래에 넣어 보관한다. (신발 보관 시 청바지 조각을 넣어두면 신발장 악취 제거에 효과가 있다. 청바지 조각은 수시로 빨아준다)

2. 냉장고에 바나나껍질과 소주를 함께 갈아 넣어둔다.
소주의 알코올 성분은 공기 중으로 증발하면서 냄새를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냉장고 악취 잡기
① 바나나껍질 1개와 소주 약 200㎖를 섞어준다.
② 바나나껍질과 소주를 믹서기에 넣고 갈아준다.
③ 간 바나나껍질과 소주를 컵에 담고 화장 솜이나 거즈를 올려준다. 
※ 보존 기간은 3일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3. 베이킹소다로 천연 탈취제를 만들 수 있다.

·천연탈취제 만들기
① 그릇에 베이킹소다 1컵(종이컵)과 아로마 오일 10~20방울을 넣어 섞어준다. (레몬, 오렌지, 귤 등 시트러스 계열의 향은 해충 기피 효과가 있다)
② 잘 섞은 베이킹소다와 아로마 오일을 용기에 담아준다
③ 용기를 스타킹으로 덮어준다. 
※ 3~6개월 정도 보관할 수 있다.

·천연 섬유 탈취제 만들기
① 에탄올과 물을 8:2 비율로 섞어준다.
② 에탄올과 물에 라벤더 오일을 적당히 넣고 섞어준다. (라벤더 오일은 해충 기피 효과가 있다)
③ 섞은 재료를 스프레이 용기에 담아준다.

4. 비닐봉지에 물을 담고 마개로 고정해 하수구 입구에 둔다.

·하수구 냄새 차단 방법
① 비닐봉지에 물을 가득 담아준다.
② 물을 담은 비닐은 페트병 마개로 밀봉해준다.
③ 하수구 위에 올려둔다.

5. 밀가루로 천연 나프탈렌을 만들 수 있다.
밀가루는 수분 흡수, 냄새 제거 효과가 있다.

·천연 나프탈렌 만들기
① 밀가루 2컵(종이컵 기준)과 우린 후 말린 녹차 티백 1개를 섞어준다.
② 밀가루만 넣었을 경우 벌레가 생길 수 있으므로 밀가루와 녹차 잎 가루에 해충 기피 효과가 있는 아로마 오일을(약 20방울) 넣어준다.
③ 섞은 재료를 우림 주머니에 넣어준다. (밀가루가 떨어질 수 있으니 우림 주머니는 두 번 감싸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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