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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리뷰] ‘이브의 사랑’ 김민경, 양금석 처치하려다 역공 당해 위기

[친절한 리뷰] ‘이브의 사랑’ 김민경, 양금석 처치하려다 역공 당해 위기

기사승인 2015. 08. 0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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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의 사랑' 57회

 김민경이 양금석을 처치하려다 도리어 당했다.


4일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이브의 사랑'(극본 고은경, 연출 이계준) 57회에서는 홍정옥(양금석)의 기억이 돌아올까 노심초사하는 강세나(김민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세나는 집에서 낮잠을 자고 있는 홍정옥(양금석)을 보고 "당신이 왜 여기 있냐"며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잠에서 깬 정옥은 세나를 보고 "강세나, 너!"라고 단호하게 외쳤고, 세나는 기억이 돌아온 듯한 정옥의 모습에 크게 당황했다.

세나는 바들바들 떨며 정옥에게 "기억이 돌아온 거냐, 어디까지 기억나는 거냐"며 다그쳤다. 이 때 방에서 나온 모화경(금보라)은 "어딜 감히 시어머니 선배에게 큰 소리를 치느냐. 정옥 언니한테 뭐 켕기는 거 있냐"며 혼을 냈다.

세나와 화경이 말다툼을 벌이자 정옥은 두통을 호소하며 "나 때문에 두 사람이 싸우면 내가 뭐가 되냐. 난 그만 가겠다"며 서둘러 집을 나섰다. 잠시 기억이 살아난 듯 했으나 다시 퇴행상태로 돌아온 것.

정옥이 떠난 후 세나와 화경은 더욱 크게 다퉜다. 화경은 케케묵은 과거로 협박하며 자신의 머리 위에서 놀려 하는 세나를 용서할 수 없었다. 세나는 "가난한 친정 속이고 시집 온 걸로 협박한 건 어머니다.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하는 법이다"며 대들었고, 화경을 향해 "미쳤냐"는 폭언도 서슴지 않았다.

화가 머리끝까지 치민 화경은 세나에게 "그래, 이판사판이다. 내가 결혼 전에 강모(이재황) 낳은 거 다 까발려라"며 세나에게 삿대질을 해댔다. 그 순간 구인수(이정길) 회장이 이 현장을 목격했고, "어디서 며느리가 시어머니를 협박하느냐"며 크게 분노했다.

세나는 "아버님이 제게 이러시면 안 되는 거 아니냐"며 구회장까지 협박하려 했다. 하지만 구회장은 "네가 내가 누군지 잊은 것 같다. 당장 이 집에서 나가라"며 오히려 세나를 몰아세웠고, 당황한 세나는 무릎을 꿇고 빌었다. 화경과 구강민(이동하) 역시 당장 나가라고 윽박을 질렀지만, 세나는 "용서해 달라. 전 여기서 나가면 갈 곳이 없다"고 눈물 연기를 펼쳤다.

한편 집으로 돌아간 정옥은 계속해서 두통을 호소했고, 잠깐씩 기억이 돌아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마침 진송아(윤세아)와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오영자(이경실)의 치킨 집에 와 있던 강모는 정옥에게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보자고 제안했다. 

김상철(최성민)을 시켜 이 상황을 알게 된 세나는 정옥의 기억이 돌아오기 전에 그를 납치해 가둘 작정이었다. 겉으로는 강한 척 했지만 세나는 진현아(진서연)가 나타나 자신을 응징하는 악몽에 시달릴 정도로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  

결국 세나는 상철과 짜고 정옥을 납치해 요양원에 가두려 했다. 하지만 차를 세우자마자 정옥은 도망쳤고, 호수에서 세나와 육탄전을 벌였다. 그 순간 정옥의 기억이 돌아왔다. 그는 세나에게 "네가 현아를 물에 빠뜨렸어? 이렇게?"라고 말하며 그대로 호수에 세나를 밀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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