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오마이갓’ 종교인들, 베이비 박스 찾아가 뜨거운 눈물

‘오마이갓’ 종교인들, 베이비 박스 찾아가 뜨거운 눈물

기사승인 2015. 08. 04. 19:3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오마이갓

 tvN ‘오 마이 갓’의 종교인들이 이번에는 ‘베이비 박스’를 찾아가 뜨거운 눈물로 현실을 마주했다.


4일 방송될 ‘오 마이 갓’에서는 홍창진 신부와 안지성 목사가 ‘베이비 박스’를 운영하고 있는 주사랑교회를 찾아간다. ‘베이비 박스’란, 부득이한 사정으로 아이를 키울 수 없게 된 부모가 아이를 두고 갈 수 있도록 마련된 상자를 뜻한다. 입양특례법 시행과 맞물려 자신의 신분 노출을 꺼려하는 미혼모들이 급증함에 따라 베이비 박스를 찾는 사례도 늘어나 더욱 의미 있는 주제 토론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베이비 박스 운영을 시작한 이종락 목사는 “내 품으로 안은 아이만 600명 정도 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고. 중학생 딸을 키우고 있는 안지성 목사는 종교인이 아닌 엄마의 심정으로 아이를 맡기고 간 부모들의 사연에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는 전언. 안 목사는 교회가 마련해준 시설에서 아이를 직접 키우며 살고 있는 미혼모를 찾아가 “당신의 최고의 어머니다”라는 따뜻한 위로를 전해 가슴을 따뜻한 감동을 전한다.


각 종교에서는 유기된 아이들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는지, 베이비 박스는 과연 필요한 제도인지, 낙태는 적법한 문제인지에 대한 뜨거운 토크가 이어질 전망. 생명이 존중받아야 한다는 대원칙 하에 각 종교인들은 이러한 사회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충격적일 만큼 솔직한 발언들도 이어져 눈길을 끌 예정이다. 


종교인들의 토크 신공 ‘오 마이 갓’은 4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