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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이정현, 노개런티 출연 “스태프들 아침 챙겨주기도”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이정현, 노개런티 출연 “스태프들 아침 챙겨주기도”

기사승인 2015. 08. 0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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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이정현

배우 이정현이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에 노개런티로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이정현은 4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언론시사회에서 “이번에 KAFA(카파 필름)라는 걸 처음 알게 됐다. 봉준호 최동훈 감독님도 그쪽 출신이더라. 실력있는 스태프들이 많았다. ‘명량’의 스태프들도 만났다”고 말했다.


이어 “스태프들을 비롯해 음악감독도 그렇고 모두다 시나리오가 좋아서 재능기부형식으로 하는 분위기였다”며 “돈을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 ‘명량’ 같은 대작을 찍으면 개런티는 받을 수 있으니까”라고 덧붙였다.


그는 스태프들의 아침을 챙겨준 것에 대해서는 “배부른 상태에서 풍족하게 찍고 싶었다. 스태프들을 챙겨주는 게 행복했다. 촬영장 분위기도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안국진 감독은 “이정현이 노개런티로 출연했다. 교통비와 기름값 정도는 지급 하는 게 기준이다. 이번 촬영 때는 아침 식사 값을 아끼기 위해 스태프들에게 ‘아침을 집에서 먹고 오라’고 했다. 그런데 이정현이 ‘왜 늦게 모이냐’면서 기름값도 안 받고 스태프들의 아침을 챙겨줬다”고 설명했다.


이정현은 이번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재개발 찬성 운동에 앞장 선 억척스러운 생활의 달인 수남 역을 맡았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는 그저 열심히 살면 행복해질 줄 알았던 수남의 파란만장한 인생역경을 그린 생계밀착형 코믹 잔혹극. 안국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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