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FIFA 부패 스캔들 질문에 ‘버럭’…왜?

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가 방송 인터뷰 도중 국제축구연맹(FIFA)의 부패 스캔들 관련 질문이 계속되자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호날두는 4일(한국시간) 뉴스채널 CNN 에스파뇰과의 인터뷰에서 FIFA 스캔들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내 걱정거리가 아니다”라며 “나는 구단을 위해 모든 것을 할 뿐이고, 바깥에서 일어나는 다른 일에는 관심이 없다”고 못 박았다.

이어 호날두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개최지 선정과정에서 거액이 오갔다는 의혹에 대한 질문에 “이런 인터뷰를 믿을 수 없다”며 “난 FIFA나 카타르엔 전혀 관심이 없다”고 답변을 거부, 그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날 CNN 인터뷰는 호날두의 헤드폰 사업 홍보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