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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경찰, 탈북민 대상 범죄피해 예방교육 열어...

성동경찰, 탈북민 대상 범죄피해 예방교육 열어...

기사승인 2015. 08. 0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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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경찰서 정현례 보안팀장이 지난 7월 20일 동부하나센터에서 탈북민 범죄피해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성동경찰서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달 20일 동부하나센터에서 탈북민 22명을 대상으로 조기 정착을 위한 범죄피해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탈북민들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동부하나센터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탈북민을 대상으로 벌어지는 주요범죄 피해 사례와 4대 범죄예방 교육, 탈북민이 피해를 당하기 쉬운 보이스피싱·파밍 등 신종범죄와 해외 망명 및 재 입북 회유·협박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동부하나센터 관계자는 “개서 후 경찰이 직접 방문해 범죄예방교육을 진행한 것은 처음”이라며 “정복을 갖춘 상태에서 강의를 진행해 수강생들의 몰입도와 교육 효과가 뛰어났다”고 전했다.

강의를 수강한 탈북민 윤모씨(26·여)는 “한국에 거주하면서 꼭 필요한 범죄피해 사례를 알려줘 실감나는 교육이었고 특히 성실하게 열심히 살면 얼마든지 꿈을 펼칠 수 있다는 강사에 말에 자신감을 얻었다”고 강의를 평가했다.

강의를 진행한 정현례 성동서 보안팀장은 “처음에 강의 요청이 왔을 때 망설였지만 우리나라에 첫 걸음마를 내딛는 탈북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 팀장은 “이들이 이번 수업을 계기로 열심히 땀 흘려 돈을 벌 수 있는 일을 찾아 안정적으로 정착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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