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의 태양광 계열사인 한화큐셀이 일본 후쿠시마에 대규모 태양광 모듈을 공급한다.
한화큐셀은 최근 일본 종합상사인 마루베니와 일본 후쿠시마에 건립될 52.5㎿ 규모 태양광 발전소에 모듈을 전량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한화큐셀은 발전소가 상업 운전에 들어가는 2017년 6월 전까지 19만8000개의 모듈을 공급하게 됐다.
태양광 발전소가 세워질 부지는 2011년 쓰나미 이후 염해가 심해 휴지상태가 된 농지로 알려졌다. 한화큐셀은 지난해에도 후쿠시마의 폐골프장 부지에 건립되는 태양광 발전소 모듈 공급계약을 따낸 바 있다.
한편 한화큐셀은 일본 태양광 시장에서 30%가 넘는 모듈 점유율을 차지해 출하량 1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