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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통근버스 운행체계 전면 개편

대우조선해양, 통근버스 운행체계 전면 개편

기사승인 2015. 08. 0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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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최근 통근버스 추락사고와 관련, 운행체계 전면개편에 들어갔다.

4일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회사는 통근 버스를 기존보다 30여대 더 늘린 총 230여대로 확대해 근로자들의 안전운행을 책임지기로 했다.

특히 집중휴가가 끝나는 10일부터 출퇴근 버스 탑승인원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정원 초과를 방지하고 이용자와 운행자·운행회사 등 출퇴근 버스 관련 인원에 대한 안전교육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출퇴근 버스 운행체제 개편안을 마련해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시스템을 구축, 근로자들의 안정을 챙길 계획이다.

앞서 지난 31일 오후 6시께 거제시 사등면 사곡리 모래실마을앞 국도 내리막길을 달리던 대우조선해양 통근버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5m 아래로 추락, 전복됐다.

이 사고로 협력업체 직원 2명이 숨지고 59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병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일 정성립 사장은 소식을 접하고 서울에서 거제로 내려와 회사 관계자, 협력사 대표 등이 참여하는 확대 대책회의를 주관, 사고자에 대한 최선의 지원 및 근원적인 대책 마련을 지시한 바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사고 당일 저녁 사고대책본부장를 회사 생산센터에 설치하고 사고자 신상 및 입원 후송 현황을 파악해 연고자 연락을 취했다. 또 임직원 및 안전 관리 전문가가 입원 병원을 순회하는 한편 각 입원 병원에 지원요원을 배치했다.

아울러 신속한 사고 수습 및 치료 지원 이외에 법률 전문가를 투입해 직영·협력사 구별 없이 보험 계약 및 관련 법령에 따라 최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조력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당국의 사고 조사와 별도로 회사 자체적으로 차량 관리 실태, 운전원 교육, 운행 관련 불편·위험사항 등을 면밀히 조사하고 최대한 빨리 대책을 수립,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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