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생일을 맞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축하 전문을 보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 공보비서(공보수석)는 이날 기자들에게 이같이 전하면서 “푸틴 대통령이 오바마 대통령에게 축하 전화를 걸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의 크림 병합을 응징하기 위한 미국의 대러 제재와 이에 대한 러시아의 맞제재도 그대로 유지되며 심각한 갈등을 겪는 상황이다.
푸틴 대통령이 오바마 대통령에게 생일 축하 전문을 보낸 것은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를 담은 정치적 메시지로 해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