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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리뷰] ‘그래도 푸르른 날에’ 송하윤, 김민수 품에서 눈물 “윤해영 딸이라는 게 무섭다”

[친절한 리뷰] ‘그래도 푸르른 날에’ 송하윤, 김민수 품에서 눈물 “윤해영 딸이라는 게 무섭다”

기사승인 2015. 08. 0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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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푸르른 날에' 112회 리뷰
 송하윤이 김민수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5일 방송된 KBS2 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극본 김지수 박철, 연출 어수선) 112회에서는 영희(송하윤)가 덕희(윤해영)가 자신의 친엄마라는 사실을 알고 그를 찾아가 "지옥에 같이 가자. 같이 죽자"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희는 진주화장품의 폐수 유출 사건이 신문을 장식했지만 여전히 반성이라고는 모르는 덕희의 모습을 보며 이 같이 말했다.

영희는 그동안 갖은 악행을 저질러오며 자신이 복수해야 할 대상으로 생각해온 덕희가 자신의 친엄마라는 사실에 크게 괴로워했다. 이를 보다 못한 민자(오미연)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그냥 넌 내 손녀다. 달라지는 건 없으니까 속상할 것도 머리 싸맬 것도 없다. 하던 대로 하면 된다”며 영희를 위로했다. 하지만 영희는 “저는 괜찮은데 엄마가...지금도 엄마 얼굴을 쳐다볼 수가 없다”며 눈물을 보였다. 

영희는 덕희를 감옥에 보내기 위한 일들을 멈추지 않았다. 폐수 유출 피해자가 자취를 감추자 이상하게 생각하고 그를 찾기로 결심했다. 장용택(김명수) 사장은 친엄마를 헤하려는 영희를 걱정해 무슨수를 써서라도 말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동수(김민수)는 “영희도 그 여자 딸 인거 알고 있다. 제가 다시 한번 말려 보겠다”고 말했다.

영희는 동수에게 “누가 엄마냐. 난 그 여자 딸 아니다”며 “그대로 둔다고 해도 나는 잘 먹고 잘 살 수 없다. 그 여자의 죗값이 너무 크다”며 괴로운 마음을 털어놨다. 

민수는 “그걸 왜 네가 하는데”라며 안타까워했고, 영희는 “그럼 누가 하느냐. 인호오빠? 사장님? 아무도 못한다. 내 엄마인거 아니까. 아무도 감옥으로 보내려하지 않을 거다”며 눈물을 보였다. 영희는 “그 여자가 엄마라는 이유만으로 용서해야하느냐. 그래서 더 용서 안 된다. 그 여자 때문에 다친 사람들한테 이렇게라도 속죄하지 않으면 내가 죽을 것 같다. 내가 그 여자 딸이라는 게 너무 무섭다. 그 여자 딸로 어떻게 사냐. 차라리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며 괴로워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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