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녀, 칼의 기억’ 전도연 “맹인 무술 연기, 완벽한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협녀, 칼의 기억' 전도연/사진=이상희 기자 vvshvv@

 배우 전도연이 맹인, 무술 연기를 펼친 소감을 전했다.

전도연은 5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협녀, 칼의 기억’(감독 박흥식) 언론시사회에서 “오늘 영화를 처음 봤다”고 입을 뗐다. 

이어 전도연은 “무술도 맹인도 완벽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더라. 어쩔 수 없이 어떤 노력을 해도 피해갈 수 없는 것 같다. 촬영할때마다 순간 집중하는 방법밖에 없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전도연은 극중 예의와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한 맹인 여검객 월소 역을 맡았다. 

한편 ‘협녀’는 칼이 곧 권력이던 고려 말, 왕을 꿈꿨던 한 남자의 배신 그리고 18년 후 그를 겨눈 두 개의 칼의 이야기를 담았다. 뜻이 달랐던 세 검객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을 그린 액션 대작이다. 오는 13일 개봉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