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5일 BNK금융지주에 대해 2분기 실적으로 경상적 이익창출 규모나 자산규모가 한단계 레벨업된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1000원을 유지했다.
김은갑 연구원은 “BNK금융지주의 2분기 연결순이익은 전년보다 64% 증가한 1654억원을 기록했다”며 “충당금비용 증가로 부진이 예상되었던 점을 감안하면 컨센서스 대비 서프라이즈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스코플랜텍 등 825억원의 일회성 충당금비용이 발생했으나 주택도시보증공사 주식매각이익 492억원과 법인세환급 100억원으로 일부 만회했다”며 “일회성 비용이 이익보다 큰 규모였지만 최대치였던 1분기 순이익 규모를 넘어 이익레벨이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3분기에도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경남은행 잔여지분 43% 취득 효과가 전체 분기에 반영되면서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며 연결순이익 전망치를 2015년 7.0%, 2016년 1.8% 상향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