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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산백련지, 국내 최대 규모 빅토리아수련 개화

회산백련지, 국내 최대 규모 빅토리아수련 개화

기사승인 2015. 08. 0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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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작가가 감탄하는 밤의 여왕 회산백련지 빅토리아수련의 화려한 꽃 -
8.5 빅토리아수련 3
오는 13일부터 4일간 제19회 무안 연꽃 축제가 열리는 회산백련지에 화려한 꽃을 피우고 있는 빅토리아수련이 전국의 사진작가를 모으고 있다.

5일 무안군에 따르면 군은 최대 백련 자생지인 회산백련지를 찾아오는 관광객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수련공원에 전국 최대 규모로 20주의 빅토리아수련을 심어 전시하고 있다.

큰가시연꽃으로 불리기도 하는 빅토리아수련은 잎과 꽃이 지구 상에서 가장 큰 수생식물이다.

잎이 다 자라면 지름이 2m 정도이고 잎 아래로 방사형으로 뻗은 크고 단단한 잎맥과 이를 잇는 가로막이 만든 베개처럼 생긴 얇은 막이 공기를 담고 있어 몸무게 50㎏ 정도의 사람이 올라타도 가라앉지 않는다고 한다.

오후 늦게부터 꽃을 활짝 피우는 빅토리아수련은 처음에는 흰색 또는 엷은 붉은 색이지만 이튿날 저녁부터는 차츰 변하여 짙은 붉은 색이 되며 현재 회산백련지에서는 매일 십여 송이의 꽃이 피고 있다.

무안군 관계자는 “수련공원은 아침에 가시연과 열대수련이 신비하고 화려한 꽃을 피우고 오후에는 빅토리아수련이 한창 꽃을 피우고 있다.”며 “연꽃을 둘러보는 관광객과 더불어 작품을 담아가고 싶어 하는 사진작가에게 인기가 많아 이미 울산, 구미 등지에도 수차례 다녀갔다.”고 말했다.

한편, 회산백련지 수련공원에는 빅토리아수련 20주와 더불어 가시연 40주, 열대수련 1004주를 함께 전시하고 있으며 관광객을 배려해 가까운 거리에서 감상하고 촬영할 수 있도록 배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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