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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제일모직, 주식매수청구권 내일 마감…합병 변수 될까

삼성물산·제일모직, 주식매수청구권 내일 마감…합병 변수 될까

기사승인 2015. 08. 0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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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반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접수가 오는 6일 마감된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예탁결제원은 이날 오후 일반 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접수를 마감했다. 다만 삼성물산에 직접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를 할 주주는 6일까지 할 수 있다.

이날 삼성물산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69% 하락한 5만7200원에 장을 마감해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가격인 5만7234원 밑으로 내려갔다.

합병 계약서에 따르면 양사를 합쳐 1조5000억원 규모의 주식매수청구권이 행사되면 합병이 취소될 수 있다. 이는 삼성물산 보통주 지분 16.21%에 달한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합병이 무산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삼성물산 임시 주주총회에서 반대 의사를 표시한 주주가 전체 주주의 1%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주식 매수청구권 행사 규모가 합병변수가 되기는 어렵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이사회 결의에 반대하는 주주는 주주총회 전에 회사에 서면으로 통지를 한 뒤 결의일로부터 20일 이내에 소유 주식에 대한 매수를 청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제일모직도 오는 6일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접수를 마감한다. 제일모직 주가는 이날 16만8000원으로 마감,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가격인 15만6493원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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