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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J ] 군산 -빈해원-

[꿈꾸는J ] 군산 -빈해원-

기사승인 2015. 08. 05.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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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덥다. 휴가고 뭐고 걍 집에서 더울 때 샤워하고 에어컨 밑에서 쉬는 게 휴가의 바람직한 모습일지도 모르겠다.

군산까지 달려오면서 아침도 안먹었으니 일단은 먹고 시작하자고 생각하고 일요일에 영업을 한다는 빈해원으로 갔다.

 

 

외부에서 봤을 때는 특별함이 없어보이는데 뭐가 이집을 유명하게 만들었는지 들어가보자.

 

 

 

1박2일팀이 다녀갔다는 흔적도 있고 다른 예능프로그램의 흔적들도 있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깜짝 놀랐다.

긴 줄이 일반 중국집 홀 같은 곳에 길게 서있었다.

기다려 말어?

더운데 또 찾아나서는 게 더 힘들지도 몰라.

그냥 기다리자.

 

 

 

드디어 내 앞줄까지 부름을 받고 입장하고 나는 빈해원의 내부를 볼 수 있었다.

완전 반전이다.

이런 내부일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었다.

 

 

 

중간에는 이층높이의 천장이 그대로 드러나있고 양쪽으로는 룸으로 되어있었다.

한팀 나가면 한팀이 들어오는 게 아니고 실내의 테이블에 사람들을 어느정도 빼내고

한꺼번에 사람들을 입장 시키는 시스템이었다.

 

 

완전 중국풍의 인테리어.

 

 

 

삼선짬뽕.

흠.....맛에는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왜 무엇때문에 유명한지 나로서는 알길이 없었고

다만 짬뽕에 한국자씩 들이 부어댄다는 MSG의 흔적을 그닥 찾기 어려웠다.

맵고 조금은 텁텁한 국물 맛.

입에 착 달라붙는 조미료 맛은 아닌데도 재료 본연의 맛도 그닥 느껴지지 않는다.

 

 

 

삼선간짜장

면은 좋은 것 같았다.

짜장면 역시 뭔가 2%로 부족한 맛이지만 그래도 짬뽕보다는 내 입맛에 맞는듯하다.

 

 

 

 

 

한꺼번에 모은 사람들에게 주문도 한꺼번에 받아서 짬뽕 시킨사람들거 우선적으로 쫙~~ 나오고

그다음은 짜장면 시킨사람들 것 쫙~~나와주신다.

줄서있을 때 듣자니 어떤이가 그랬다.

이집은 짬뽕 짜장면은 그냥 그런데 요리는 잘해.

그럼 요리를 먹지 않은 우리의 잘못으로 인정하고 넘어가자 큭~

 

 



작성자: 꿈꾸는 J
출처 : http://blog.daum.net/brunchcafe/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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