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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자금지원 밑빠진 독에 물붓기 식

우크라이나 자금지원 밑빠진 독에 물붓기 식

기사승인 2015. 08. 0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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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자금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경제적 상황은 날로 악화되고 있다. 국제적 자금이 지원되고 있지만 밑 빠진 항아리에 물붓기 식의 경제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립은행은 우크라이나가 국제통화기금으로부터 구제금융 2차분 17억 달러를 추가로 지원받았다고 공식 밝혔다.

그러나 이에 대해 IMF는 우크라이나의 경제실태가 빈사상태라며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무엇보다 우크라이나의 경제는 고도의 위험에 빠져들고 있으며, 특히 정부자체가 매우 불투명한데다 해외에서 자금을 유치할 상황이 되지 못해 지원이 중단될 경우 우크라이나는 국제적으로 경제 미아가 된다고 덧붙이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또 다른 문제로는 러시아에게 상환해야 할 30억 달러다. 오는 12월까지 채무상환연기가 최대의 현안 경제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자금상환 연기는 물론 그 때까지 채무를 상환하지 못할 경우 가스수입 등 심각한 문제가 양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현지 통신들은 보도하고 있다. 러시아아로부터 가스수입이 중단될 경우 우크라이나 국가자체가 겨울철의 취사와 난방에 치명적인 문제를 양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니콜라이 게오르기예프 IMF 우크라이나 대표는 우크라이나가 올해 12월까지로 30억 달러의 채무 상환 요청을 연기할 수 있도록 러시아를 설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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