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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엘리야·김민경·하희라, 드라마 속 악녀열연 “독하게 더 독하게”

이엘리야·김민경·하희라, 드라마 속 악녀열연 “독하게 더 독하게”

이다혜 기자 | 기사승인 2015. 08. 1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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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이엘리야 김민경 하희라/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SBS제공

 드라마 속 여주인공들은 도와주고 싶을 정도로 착하지만 이에 맞서 대립하는 악역들의 극단적인 악행은 시청자들의 화를 돋우기도 한다.


최근 안방극장에 새로운 악녀로 떠오르고 있는 SBS 일일드라마 '돌아온 황금복' 이엘리야, MBC 아침드라마 '이브의 사랑' 김민경,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 하희라가 그 대표적이 예다. 


이들은 자신의 야망과 욕심을 위해서라면 온갖 수단과 방법을 통해 주인공들을 위험에 빠뜨리지만, 미안함은커녕 뻔뻔함으로 시청자들의 분노를 자극하고 있다. 이들이 벌일 악행의 끝이 어디까지일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이엘리야는 '돌아온 황금복'에서 성공을 위해 절친한 친구 황금복(신다은)을 배신하는 백예령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 폭행 사건에 휘말려 가해자의 입장이 되자 모든 죄를 황금복에게 뒤집어 씌우고 모르쇠로 일관했다. 또 이 죄를 덮고자 엄마 백리향(심혜진)과 계획하고 황금복의 엄마 황은실(전미선)을 일본에 버리고 오려고 했지만, 이 과정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황금복의 엄마는 실종되고 말았다. 


특히 과거의 일이 탄로 날 위기에 처한 백예령은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하지만, 서서히 드러나는 그의 악녀본색이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이처럼 이엘리야는 천사와 악마를 오가는 반전 연기로 예령의 이중성을 섬세하게 표현해 호평을 받고 있다.


김민경은 '이브의 사랑'에서 진송아(윤세아)의 절친한 친구 강세나 역을 맡았다. 그는 피보다 진한 우정을 나누던 친구 진송아의 애인과 재산을 빼앗고, 그의 여동생까지 죽음으로 내몰았다.


하지만 강세나는 자신의 눈앞에 계속 나타나는 진송아가 신경 쓰이자, 엄마 홍정옥(양금석)까지 쓰러뜨리고, 납치까지 감행하는 등 거침없는 악행을 저질러 시청자들의 원망을 사고 있다. 김민경은 윤세아(진송아 역)와 대립할 때마다 소리를 지르고, 짙은 메이크업에 독기 가득한 눈빛, 화려한 패션으로 그만의 새로운 악녀를 구축하고 있다.


하희라는 '여자를 울려'에서 남편의 죽음으로 결혼식은 올리지 못했지만 아들을 낳고, 시댁에서 맏며느리 노릇을 하며 살고 있는 나은수 역을 맡았다.


그는 자신의 아들을 시아버지가 사주인 기업의 후계자로 만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시댁 식구들에게 악행을 저지르고 있다. 특히 앞에선 착한 양처럼 굴지만 뒤에서는 온갖 음모를 저지르는 이중적인 모습, 단아한 외모에서 뿜어져 나오는 야망에 대한 욕심은 그동안 하희라가 보여 준 지고지순한 연기와는 달리 카리스마가 넘친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악녀들의 열연이 여주인공들보다 더 주목을 받고 있는 시대다. 이엘리야 하희라 김민경 세 사람만 살펴봐도 외모는 청순하지만 야망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며 "청순함에서 뿜어져 나오는 악녀포스가 시청자들에게 더 큰 매력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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