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연예계의 대표적 스캔들 메이커였던 장쯔이(章子怡·36)가 임신 6개월째라는 소문이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다. 본인과 주변 측근에서도 이에 대해 적극 부인하지 않고 있어 소문은 사실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24일 전언에 따르면 그녀가 임신을 했다고 해서 이상할 것은 전혀 없다. 무엇보다 그녀는 가수 왕봉(汪峰·44)과는 지난 5월 12일 완전히 부부가 됐다. 더구나 올해 들어서는 거의 함께 살고 있다. 임신을 하지 않으면 오히려 그게 더 이상한 것이다.
장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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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쯔이의 배를 만지는 천쉐둥. 장의 임신 사실을 말해주는 장면이 아닌가 보인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더구나 그녀는 지난 4일 자신의 출연작 ‘종천이강(從天而降) 시사회에서 함께 출연한 바 있는 천쉐둥(陳學冬·25)에게 자신의 배를 만져달라는 갑작스런 제의를 했다. 아마도 그 퍼포먼스를 통해 자신이 임신을 했다는 사실을 은연 중에 알리고자 한 것이 아닌가 보인다.
물론 일부에서는 임신 6개월치고는 너무 배가 홀쪽하다는 의문을 제기하기는 한다. 또 출산과 육아에 신경을 쓸 경우 연예계 생활을 할 수가 없기 때문에 그녀가 임신을 의도적으로 피하고 있을 것이라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여러 정황을 감안하면 이번 임신설은 무리한 헛소문 같지는 않다. 6개월까지는 아니고 3-4개월은 됐을 것이라는 설도 없지 않다. 만약 이번에 출산을 하게 되면 그 아이는 그녀에게는 첫 아이, 왕펑에게는 셋째 아이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