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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온라인매체 어바웃닷컴은 최근 친구나 연인관계에서 사과를 먼저하기보다 솔직히 대화하는 것이 나은 경우 3가지를 소개했다.
△사과받을 것을 기대하고 하는 사과
습관적으로 대화를 사과로 시작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상대방이 자신의 힌트를 알아듣고 자신처럼 사과하기를 기대한다.
이러한 방법이 효과가 있을 때도 있지만 정말 이야기해야 하는 문제가 묵혀지고 말 때가 많다. 최악의 경우 한 명만 사과를 하고 끝나는 수도 있다.
사과로 시작한 말을 들은 친구는 당신이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해 책임을 지고 있고 더 이상 말할 꺼리가 없다고 생각할 확률이 높다. 이미 존재하던 오해는더 깊어질 것이다.
대부분의 문제는 자세한 말로 푸는 것이 가장 낫다. 가령 “우리 사이 괜찮은 거야? 내가 학교에서 바빠진 후로 사이가 안 좋아진 것 같다. 여기에 대해 이야기할 시간 있어?”라고 말하는 것이 단순히 “학교 일로 바빠서 미안해. 화났어?”라고 이야기를 시작하는 것보다 낫다.
△당신의 의도가 잘못 받아들여졌을 때 사과하기
우리가 하지 않은 것에 대해 미안함을 느껴 사과를 할 때는 사과가 희석되기 마련이다.
예를 들어 당신의 친구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때 당신은 평소와 똑같이 친구를 대했는데도 친구는 자신이 무시당하고 있다고 느껴서 화를 낼 수도 있다.
이럴 때에 ‘미안해’라고 사과하는 것은 문제를 끝내지 못한다. “네가 그렇게 느꼈다니 미안해”라고 말하는 것은 진짜 문제를 논의하지도 못 하고 당신 친구의 기분이 좋아지지도 않을 뿐더러 단지 상황을 종료시킬 뿐이다.
당신은 진짜 문제를 찾아서 친구가 상처받은 부분을 파악해야 한다.
가령 “너를 상처주려던 것은 아니었다. 나는 우리 사이가 괜찮은 줄 알았다. 네가 감정은 나에게 중요하고 나는 네 기분이 상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자세히 말해주는 것이 단순히 “네 기분이 나빴다니 미안하다”라고 하는 것보다 좋다.
△싸움을 피하기 위한 사과
충돌을 피하고 싶어서 사과해버릴 때가 있다.
평화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존재하는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고 사과를 반복하는 것은 불균형한 관계를 만든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보다 계속해 지고 들어간다면 종국에는 부정적인 감정이 쌓여 한 번의 싸움에 관계가 끝나는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