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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라이나 여왕] 골프공크기두배나될것같은 엄마가만든 왕타코야끼집에서만들었지만 맛도최고야!!^^

[캐롤라이나 여왕] 골프공크기두배나될것같은 엄마가만든 왕타코야끼집에서만들었지만 맛도최고야!!^^

기사승인 2015. 08. 2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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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아이 간식으로 만들어본 골프공크기 두배나되는 왕타코야끼~^^


 

 

갑자기 한국에서 먹어봤던 타코야끼가 먹고싶다는 딸아이랍니다~

바로 얼마 전 한국갔을때 예쁜조카가 일본에서 공부할때

조카를 참~예뻐라해주며 챙겨주었다던 마마짱이란 일본분께 정통 타코야끼 기술을 전수받았담서 모처럼 놀러간 이모 가족을위해 야심찬 요리솜씨를 발휘했던 적이 있었지요~

딸아이는 그 맛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았던 모양이에요~

한번씩 언니가 만들어준 타코~타코하면서 두고~두고 노래를 불렀는데요

타코하면 원래 문어가 있어야하잖아요~그래서 한 번 스시횟감용 문어라도사다가

만들어주나 싶었는데 장도 보기 전에 이렇게 졸라대니 안해줄 수가 있었야지요~

비록 문어는 없었지만, 문어대신 오징어다리를 썰어넣고 김치와 날치알~이것저것 넣어 내 맘대로 식타코야끼를 아이 간식으로 준비해봤답니다~^^


오늘 제가 만든 건요~일반 타코사이즈가 아니라~그 두 배인 아마도 골프공 두 개 사이즈는 너끈히 되지 않을까 고렇게 상상하시면 되겠네요~ㅎㅎ

자~ 그럼 하나만 먹어도 배가 아주 든든해질 정도로 엄청나게 큰 엄마표 왕타코야끼 만들기로 가 보자구요~^^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조금 부실하긴하지만,나름 집에있는대로 정성껏 재료준비를해봤는데~


 

타코가루대신 밀가루또는 부침가루 준비하시면되구요~

  제가 준비한건 부침가루...계란1개 넣어주고 조금 묽은반죽을 해주었답니다~

  한국에갔을때 조카가 만들어주었던 타코반죽엔 역시 일본분께 배웠다는

  특별한 비법의쯔유소스를 타코반죽에 살짝 넣는것같던데,

  물론 저야없으니,기냥~~~패쑤해야지요~ㅎㅎ


   다음은 김치다져준비하고,게맛살,문어대신 쓰다남은 오징어다리 삶아서

   썰어준비했구요~다진파,덴까스가루나 튀김가루같은거 준비해주는데

 것도없으니,후리가케와우메보시가루를 준비해보구~날치알도 준비하구요~~~

   그럼 대충 재료준비 끝난것같은데,이제 타코팬만 달구면되는건가요?~^^


 

 조카가 가지고 있는 타코팬은 홀이 여러구나되는 아주 앙증맞은 사이즈로 정말 탐이 날 정도더군요~ 근데 저는 조금 멋대가리없이 홀이 조금은 아주 크고깊은 왕타코 롯지주물팬으로 타코를 총7개밖에 구울 수 없기 때문에 2,3번 나눠서 열심히 구워야 했단는거~~~ㅠㅠ 살짝 조카가 가지고있는 타코팬이탐이나 하나 장만할까부다했는데~

넘치는 왕성한주방용품욕심 이제 그만내고 꾸욱~꾸욱 눌러 참는중이랍니다~ㅎㅎ


그럼 이제 준비한 타코팬에 오일을 골고루 발라주고 팬을 서서히 뜨겁게 달군후...

반죽을 쭈욱 부어주는데, 반죽을 조금 넉넉히 넘치도록 부어준 다음

준비한 고명들을 바쁘게~바쁘게 이것~저것 올려줘야한답니다~~~

그런다음, 가장자리가 익어갈 무렵 꼬챙이로 삐집어나온 고명과 반죽을 꼭꼭 사이~사이 채워가며 공굴리듯 노릇~노릇 구워야 해요~


 

  

 

  

   요렇게 떼굴~떼굴 굴려가며 이쁘게 구워주기만하면 크게 어려울것은 없는거같네요~

  자~그럼 완성이된것같으지요~?^^


 

으음 타코를 무슨 접시에 담아야할까~~~쬐곰 고민을해봤는데

막상 담으려고하면 또~마땅한 그릇이 눈에 안뛰는~~~

그와중에 오랜만에 보이는 요~ 피쉬접시~ 그랴~~~오늘 오랜만에 너좀 써야것다하면서~

요레 담아보는데,구워놓은 타코가 어찌나큰지~겨우~4개정밖에는 안~올라가는~

요접시가 그다지 아주 작은사이즈는 아닌데도말이지요~^^


 

암튼 구워놓은 타고위에 가스오부시와덴까스나~후리가케 같은거 올려주어요~ 저는 덴까스 튀김가루대신 김조각이 들어간 우메보시가루를 대신해봤답니다~


 

이것은 조금 큰접시...

그래도 한사람당 2개씩은 먹어줘야겠지요?~ㅎㅎ

 

 

자~그럼 워디~~~동그랗고 커다란 왕타코 하나 입에 물면~

비록 문어가 아닌 오징어지만 쫄깃~쫄깃한 맛과 톡톡 씹히는 날치알 그리고, 아삭한 김치맛도 함께 입안가득 행복하게 다가오는 맛으로 딸아이가 무척이나 맛있게 한국에서 언니가 해주었던 흐믓한 정까지 가만~가만 느끼면서 먹는듯했어요~ 집에서 만드는 타코야끼 여러분도 한번 만들어보세요~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게되는 녀석이 바로 요녀석이라는걸 새삼 느끼게해주더군요~^^


 

  

  



작성자: 조선의국모
출처 : http://blog.daum.net/sunshine513/7835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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