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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나만의 영화관 즐긴다…LG 미니빔 PV150G 써보니

[디지털]나만의 영화관 즐긴다…LG 미니빔 PV150G 써보니

기사승인 2015. 08. 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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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손 크기ㆍ270g 무게, 어디든 가져갈 수 있는 휴대성
스마트폰 무선연결 OK…노트북 두고 가세요
LED 방식 적용, 풍부한 색재현력ㆍ생생한 화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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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서 재생한 영화가 LG 미니빔을 통해 상영되는 모습./사진 = 김성미 기자 smkim@
최근 캠핑장에서 큰 스크린을 통해 영화를 볼 수 있는 초소형 프로젝터가 인기를 끌고 있다. 가볍게 떠나는 캠핑장에 노트북을 들고 갈 수도 없고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보기엔 2% 부족해 고민하고 있다면 LG전자 미니빔 PV150G는 어떨까? 작고 가벼워 어디든 가져갈 수 있고 스마트폰과 쉽게 연결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선명한 화질로 영화관의 생생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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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손으로 쥘 수 있는 크기의 LG 미니빔./사진 = 김성미 기자 smkim@
이 제품은 한손으로 쥘 수 있는 크기에 캔 1개의 무게 정도인 270g밖에 되지 않아, 짐을 쌀 때 스마트폰 하나를 더 챙기는 느낌이었다. 전원코드도 챙길 필요가 없었다. 내장 배터리가 탑재돼 충전을 해두면 2시간은 사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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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서 스크린 미러링을 통해 미니빔을 연결하고 있다./사진 = 김성미 기자 smkim@
노트북도 필요 없다. 스마트폰과 무선연결(스크린셰어)을 통해 콘텐츠를 감상하면 된다. 먼저 미니빔을 켜고 스크린 셰어를 선택한다. 스마트폰 설정에선 스크린 미러링을 활성화하면 사용 가능한 디바이스에 미니빔이 뜨고 연결하면 된다. 프로젝터를 처음 쓰는 사람도 쉽게 연결할 수 있다. 물론 유선으로도 가능하다. HDMI 포트를 활용, MHL 케이블이 있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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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서 재생한 영화가 LG 미니빔을 통해 상영되는 모습./사진 = 김성미 기자 smkim@
프로젝터를 사용해본 경험이 있다면 화면이 사다리꼴로 변형돼 화면을 맞춰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 제품은 자동 키스톤 기능이 탑재돼 사다리꼴 화면을 상하 40도까지 자동으로 직사각형으로 만들어준다.

스마트폰의 콘텐츠를 재생해봤다. 어느 정도의 화질이 구현될지 궁금했다. 영화관처럼 즐기고 싶은 마음에 최대한 크기를 키워봤다. 최대 250㎝까지 고화질을 즐길 수 있다는 제품 설명처럼 크기를 키워도 화질이 떨어지지 않았다.

가로등에 다소 밝은 환경에서도 선명한 시청이 가능했다. 100안시루멘을 지원, 다른 소형 프로젝터(50안시)보다 빛의 방해가 적었다. 램프방식이 아닌 LED 방식이 적용돼 풍부한 색 표현력과 생생한 화질이 그대로 전달됐다.

아쉬운 점은 배터리와 스피커였다. 미니빔의 배터리도 2시간이지만,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재생하니 배터리가 빨리 닳았다. 조금 긴 영화를 보니 유선 충전이 필요했다. 미니빔의 사운드 출력이 1W로, 야외에서는 소리 전달력이 약한 편이었다. 가격은 39만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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