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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핀테크 선두주자로 나선다

우리銀, 핀테크 선두주자로 나선다

기사승인 2015. 08. 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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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마그네틱 보안전송 방식을 사용하는 ‘우리삼성페이’서비스 출시했다. /제공 = 우리은행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지난해 취임사에서 올해 목표로 세운 ‘스마트디지털 뱅크’달성이 가시화되고 있다.

앞서 우리은행은 금융권 중에서는 최초로 부서 규모의 핀테크 전담조직을 마련, 현재 23명의 은행직원과 계열사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정보통신기술(ICT)기반의 혁신적 금융 플랫폼 구축’을 사업목표로 △지급결제·송금(Payment) △신기술 발굴(High-Tech) △제휴·스타트업 (Alliance·Startup) △인터넷전문은행(Internet Bank) 등 4대 분야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도 ‘핀테크 시장 선도’를 제시하는 등 은행권 중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월에는 KT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애셋 매니지먼트 동산담보 대출관리 시스템’ 및 고객에게 맞춤 신상품 안내, 쿠폰 등을 제공하는 ‘기가비콘 타깃 마케팅 시스템’ 등을 공동 개발해 시범 운영 중이다.

우리은행은 또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 핀테크 늘품터’를 개소했다. 센터에서 우리은행은 스타트업에 1:1 컨설팅으로 사업화를 지원하고, 사업 아이템 경연과 세미나 개최 등을 제공하고 있다.

20일에는 삼성전자의 삼성페이에 별도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가 없어도 은행 계좌만으로 가맹점 결제와 ATM출금이 가능한 ‘우리삼성페이’서비스를 출시했다. 삼성페이가 가능한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우리은행 입출식 통장을 보유한 개인이면 누구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고, 최대 10개까지 계좌를 등록해서 이용할 수 있다.

‘우리삼성페이’는 세계 최초로 MST(마그네틱 보안전송)방식을 적용하면서, 지문인증과 1회용 가상번호를 사용해 보안성을 강화했다. 삼성페이 앱이나 우리은행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을 통해 등록할 수 있고, 영업점 방문을 통한 이용신청도 가능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페이(Pay)라는 이름을 붙인 수많은 간편결제서비스 중에서 우리삼성페이는 결제의 편리함에 현금출금 기능을 최초로 탑재해 지갑의 대체수단에 가장 가까워졌다”며 “우리삼성페이를 기반으로 송금, 온라인 결제 등 추가 서비스와 동시에 혁신적인 금융거래를 지속해서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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