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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여중학교서 교장이 학생 상습 성추행 의혹

인천 여중학교서 교장이 학생 상습 성추행 의혹

기사승인 2015. 08. 2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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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여자중학교 교장이 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경찰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 모 여중 A교장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여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를 벌이고 있다.

시 교육청은 A 교장에 대해 제기된 ‘학생 이마에 입맞춤을 했다’, ‘이름표를 학생 가슴에 달아주면서 신체 접촉이 있었다’, ‘학생의 브래지어 끈을 만졌다’는 등의 혐의 내용이 사실로 드러나면 형사 처벌과 별도로 징계 처분할 방침이다.

인천지방경찰청은 ‘딸아이가 교장으로부터 성추챙을 당했다’는 학부모의 신고가 접수되자 지방청 성폭력특별수사대를 투입했다.

또한 경찰은 신고 학생이외 여러 명의 학생이 교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구체적인 혐의를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시 교육청은 성폭력, 성매매 등 비위가 적발되면 최소 해임 처분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와 성범죄로 수사를 받는 교원을 직위해제해 피해자와 격리하는 학교 성범죄 근절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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