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취임 “메르스 후속조치 착수”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취임 “메르스 후속조치 착수”

기사승인 2015. 08. 27. 17:4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메르스 위기를 조속히 극복하고 후속작업에 착수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52대 복지부 장관에 취임했다. 정 장관은 “신종 감여병 유행이 방역 문제를 넘어 국가 전체의 각 분야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복지부는 미지의 감염병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국가 방역체계의 틀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투명한 위기 대응체계를 만들어 위기 소통 능력을 키우고 방역조직과 인력을 강화해 일사분란한 지휘체계를 만들어야 겠다”며 “의료기관의 감염 예방과 국민의 의료이용 문화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추된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뜻도 밝혔다. 정 장관은 “보건복지 정책을 창조적으로 계승 발전시켜 나아가겠다”며 “‘국민 건강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질병 걱정 없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 우리 복지부의 고유 과제”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4대 중증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3대 비급여 개선을 비롯한 각종 보장성 강화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고민하고, 소통하며 장관직을 수행하겠다”며 “아동,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등 어려움에 처한 분들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사회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고 이들이 사회로 복귀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직원들에게는 적극적인 소통을 약속하면서 권위주의에서 벗어나고 업무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장관은 이를 위해 “가급적 많은 권한을 위임해 주인의식과 책임감을 갖고 일을 추진하도록 적극 돕겠다”며 “보건복지에 대한 비전을 갖고 꾸준한 자기계발을 통해 창의적 결실을 맺을 수 있는 조직문화를 창출해 가자”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